스페인 알리칸테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고 대회. [2018 알리칸테 유럽탁구선수권]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359280311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고 대회.
9월 18일(화)부터 9월 23일(일)까지 6일간 스페인 알리칸테(Alicante)에서 유럽 최고 대회인 2018년 유럽탁구선수권(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만 개최되는 대회로, 남녀 단체전을 제외한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에서 유럽 챔피언을 가립니다.
유럽 선수권 대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개최 종목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7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lgrade) 대회까지는 한번에 7개 종목이 모두 개최되었지만, 200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Petersburg) 대회부터 혼합복식을 제외한 6개 종목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덴마크 헤르닝(Herning) 대회부터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데, 티모 볼, 블라디미르 삼소노프와 같은 주전급 선수들의 일정이 너무 바쁘다는 것도 대회 규모를 줄이게 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이후에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고, 개최 방법에 있어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2년 헤르닝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을 제외한 개인전 4개 종목이 개최되었고, 2013년 오스트리아 슈베하트(Schwechat) 대회에서는 6개 종목이 개최되었습니다. 2014년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대회에서는 남녀 단체전 2개 종목만 개최되었고, 2015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Ekaterinburg) 대회에서는 슈베하트 대회와 마찬가지로 6개 종목이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대회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이 완전히 분리되었는데, 2016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을 포함한 개인전 5개 종목이 모두 개최되었고, 지난해 룩셈부르크(Luxemburg) 대회에서는 개인전을 제외한 남녀 단체전만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짝수 해로 남녀 단체전을 제외한 개인전 5개 종목이 모두 개최됩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는 유난히 '사상 최초' 기록이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혼합 복식에서 포르투갈의 주앙 몬테이로, 루마니아의 다니엘라 도데안 부부가 우승하며 사상 첫 부부 챔피언에 올랐고, 남자 개인단식에서 엠마누엘 르베송과 시몽 고지가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엠마누엘 르베송이 우승했습니다. 엠마누엘 르베송은 프랑스 선수로는 사상 2번째 유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남자 개인복식에서는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 덴마크의 조너선 그로스 조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복식에서는 독일의 자비네 빈터, 크리스틴 질버라이즌 조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비네 빈터는 2013년 슈베하트 대회에서 페트리싸 솔야와 우승한 이후, 2016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크리스틴 질버라이즌과 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