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국 챔피언에 등극한 19살 왕만위. [2018 안산 중국탁구선수권]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360357404
새로운 중국 챔피언에 등극한 19살 왕만위
19살(1999년 2월 9일생) 왕만위가 2018년 안산(Anshan) 중국탁구선수권(이하 중국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중국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왕만위는 4강에서 1번 시드의 주위링을 4-2(6-11, 11-6, 7-11, 11-7, 11-8, 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그랜드 슬래머인 딩닝을 4-1(11-13, 11-9, 11-7, 11-9, 11-6)로 이겼습니다. 딩닝은 지난해 4년마다 개최되는 중국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연이어 중국 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지만, 왕만위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딩닝은 8강에서 펑야란, 4강에서 우양을 연파(連破)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여자 개인단식에서 왕만위의 우승과 함께 남자 개인단식에서 리앙징쿤이 우승하며 남녀 모두 영건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리앙징쿤의 우승과 왕만위의 우승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단식은 마롱, 쉬신, 판젠동 등이 불참했지만, 여자 개인단식은 류스원을 제외한 딩닝, 주위링, 첸멍 등이 전원 출전했기 때문입니다.
딩닝은 마지막까지 개인단식 출전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왕만위는 4강에 주위링 결승에서 딩닝을 꺾고 우승하며 진정한 중국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중국 선수권대회 개인단식은 64강부터 1라운드가 진행되고, 8강 시드를 받은 8명의 선수들은 16강부터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 여자 개인단식은 주위링, 딩닝, 왕만위, 첸멍, 쑨잉샤, 우양, 펑야란, 구위팅이 8강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했습니다.
왕만위와 딩닝의 마지막 결승전은 2게임 후반부까지는 딩닝이 조금 앞서나가는 페이스였습니다. 딩닝은 비록 쉽게 끝내지는 못했지만, 1게임 듀스 접전을 13-11로 승리하며 먼저 앞서 나갔고, 2게임 역시 9-5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9-5에서 연속 6실점을 하며 9-11로 패한 이후에는, 완벽한 왕만위의 페이스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한번 흐름을 탄 왕만위는 랠리, 3구 공격, 파워, 스피드에서 딩닝에 조금도 밀리지 않으며 경기를 앞서 나갔습니다. 왕만위는 빠른 랠리로 딩닝의 좌, 우를 공략하거나, 힘 있는 3구 공격으로 딩닝을 압박했습니다. 결국, 왕만위는 2게임을 역전시킨 후에, 3,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승부를 조기에 결정지었습니다.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기 중국여자 에이스로 왕만위가 부각되는군요.
딩닝플레이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드라이브가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