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에 맞는 노래와 평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 저녁 사무실에 나오면서 날씨가 쌀쌀하데요.
가을이 예년에 비해서 훨씬 익은 가을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잎"이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보시면 비주얼적으로는 싸구려틱합니다.
별로 이쁘지 않은 여자 가수에 산티나는 옷을 입고 있고,
그나마 남자는 좀 예술인답게 보입니다만 배경도 초라합니다.
회색빛 배경에 소품도 북 비슷한 것 하나 달랑 놓고
둘이 슬픈 노래를 부르니 우리나라 k-pop에 오면 무조건 퇴짜 받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참 들어보면 노래도 기가 막히고 기타도 기가 막힙니다.
이 여가수 노래의 느낌이 다가오죠.
기타도 그 노래에 맞춰서 기가 막히게 어울리죠.
우리나라 노래는 이렇게 하면 인기가 없으니
일단 이쁘고 잘생긴 사람중에서 노래 잘부르는 사람을 뽑아서
엄청나게 훈련을 시킨다음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떼창으로 부르게 하니
그것도 젊은 애들이 집단으로 부르고 추니
안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기서 교훈이
한국은 개인으로 나가선 희망이 없다.
집단으로 규모로 승부해야 한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돈이 우선해서 매력있게 꾸며야 한다.
원맨쇼로는 승부할 수가 없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평을 하자면 기타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없다는게 아니라 거의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싶구요
보이스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브몽땅이 11월의 가을 같다면 이분은 10월의 가을 같다는 느낌입니다.
들을수록 맛깔스럽네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훈에 대해서는 좀 다른데요
싸이나 BTS는 곧 잊혀질겁니다.
그렇지만 비틀즈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존재할것입니다
모짤트나 베토벤처럼 아리랑이 수백년이 지나도 전세계적으로 존재할 수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