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페르리가(Superliga)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강동수. [2018/2019 폴란드 탁구수페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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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페르리가(Superliga)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강동수.
현재, 유럽에는 여러 국가에서 탁구 프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 리그로는 독일의 탁구 분데스리가(TTBL), 프랑스의 프로-A(Pro-A), 러시아의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 폴란드의 수페르리가(Superliga)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유명한 리그는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프로-A로, 유럽 선수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뛰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탁구 분데스리가에 유승민, 김정훈이 선수로 뛰었고, 프랑스 프로-A에 유승민, 주세혁, 조언래가 선수로 뛰었습니다.
러시아의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게 최정상급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 리그 수준을 높여왔는데, 가즈프롬(Gazprom) 클럽은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동시에 영입해 독일 클럽들을 제치고 유럽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몇 년 전에는 중국의 마린이 러시아 리그에서 뛰었고, 한국 선수들 중에는 이정우, 김정훈 등이 선수로 뛰었습니다.
폴란드 수페르리가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와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떨어지지만, 2013/2014 첫 시즌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리그입니다. 처음에는 10개 팀으로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12개 팀으로 2개 팀이 더 늘었습니다. 폴란드 클럽들은 매년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TTCLM)에 참여하고 있지만, 독일, 러시아, 프랑스 클럽들과의 경쟁에 밀려 본선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자우도보(KS DEKORGLASS Działdowo) , 마조비에츠키(DARTOM BOGORIA Mazowiecki) 2개 클럽이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습니다.
폴란드 수페르리가를 설명하면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하는 선수가 바로 오상은입니다. 오상은은 한국 선수들 중에 폴란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뛴 선수인데, 덴마크 로스킬레(Roskilde)에서 뛰다 원년인 2013/2014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3개 시즌을 뛰었습니다오상은은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5/2016 시즌에 17승 4패의 성적으로 개인 랭킹 4위까지 올랐습니다. 2015/2016 시즌에는 정영식이 잠깐 뛰기도 했고, 강동훈이 선수로 뛰었습니다. 2016/2017 시즌에는 강동훈과 정상은이 선수로 뛰었고, 전 시즌에는 강동훈이 선수로 뛰었지만, 한 경기 출전 후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KGC인삼공사의 수비수인 강동수가 비드고슈치(ZOOLESZCZ GWIAZDA Bydgoszcz)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현재, 2라운드가 진행되어 총 4매치에 출전했는데, 4전 3승 1패의 성적으로 개인 랭킹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비드고슈치는 앞서 강동훈이 주전으로 뛴 팀으로, 이번 시즌에는 KGC인삼공사 후배이기도 한 강동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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