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4명의 이변(異變)없는 4강 진출. [2018 청두 여자탁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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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4명의 이변(異變)없는 4강 진출.
2018년 청두(Chengdu) 여자 탁구 월드컵 4강 진출자들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8강 경기 결과 중국의 주위링,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 중국의 딩닝, 대만의 쳉아이칭이 4강에 올랐습니다. 이 선수들은 4강 시드를 받은 선수들로, 이번 대회는 큰 이변(異變)없이 상위 4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4강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서효원은 16강 첫 경기에서 호주의 레이지엔팡을 4-3(11-6, 11-4, 4-11, 11-4, 6-11, 9-11, 11-6)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중국의 딩닝에 1-4(11-6, 11-3, 5-11, 11-6, 11-3)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서효원은 딩닝에 1, 2게임을 연이어 패한 후, 3게임을 따라 붙었지만, 다시 4, 5게임을 내주며 1-4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먼저, 1번 시드의 주위링은 16강 첫 경기에서 스웨덴의 마틸다 에크홀름을 4-0(11-8, 11-5, 11-7, 11-5), 8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를 4-0(11-9, 11-8, 11-9, 11-6)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소피아 폴카노바는 유럽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본선 시드를 받은 선수이자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선수였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주위링을 만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주위링은 4강에서 대만의 쳉아이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주위링은 지난해 마컴(Markam)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여자 탁구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주위링 - "오늘 최대한 준비를 하고 왔다. 이번 경기는 소피아와의 첫 맞대결이었고,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오늘 그녀는 마음가짐이 좋았고, 공격이 매우 강했다. 이 점이 2, 3게임이 접전이 벌어진 이유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2번 시드의 이시카와 카스미는 16강 첫 경기에서 대만의 첸쓰위를 4-2(4-11, 5-11, 11-7, 11-9, 11-8, 11-8), 8강에서 대표 팀 후배 히라노 미우를 4-1(4-11, 11-7, 11-9, 11-6, 11-3)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히라노 미우는 16강에서 북한 수비수 김송이에 4-0(11-7, 11-9, 11-5, 11-3)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이시카와 카스미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히라노 미우는 넌 차이니스(Non Chinese) 플레이어들 중에 유일하게 월드컵 우승(2016 필라델피아) 경험이 있는 선수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