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등급 조정으로 한층 치열해진 2018/2019 중국슈퍼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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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등급 조정으로 한층 치열해진 2018/2019 중국슈퍼리그.
앞서 8,9월에는 유럽의 탁구 프로 리그들이 일제히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8월 17일(금)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TTBL)가 시작되었고, 그 뒤를 이어 9월 4일(화)에 폴란드 탁구 수페르리가(Superliga), 9월 25일(화)에 프랑스 프로-A(Pro-A)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27일(목)에는 유럽 최고 탁구 클럽을 가리는 2018/2019 유럽 탁구 챔피언스리그(TTCLM)까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한국 선수들 중에는 KGC인삼공사의 강동수가 비드고슈치(ZOOLESZCZ GWIAZDA Bydgoszcz) 소속으로 폴란드 수페르리가에서 뛰고 있고, 삼성생명의 박강현이 오스트리아 벨스(Wels) 소속으로 유럽 탁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미래에셋대우의 장우진도 독일 명문 클럽인 옥센하우젠(Ochenhausen)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여러 사정으로 뛰지 않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탁구 프로 리그가 시작됩니다. 10월 24일(수)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일본 T리그가 본격적인 막이 오르고, 그보다 2주 앞선 10월 10일(수)에는 중국슈퍼리그(CTTSL)가 시작됩니다. 일본 T리그는 한국 선수들이 3명(정영식, 이상수, 서효원)이나 출전하는 리그라는 점에서, 중국슈퍼리그는 세계 탁구계를 주름잡고 있는 중국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리그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 리그입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출전 선수들의 등급이 새로 조정되었고, 특급(TOP Tier)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7명에서 5명으로 줄었습니다. 먼저, 남자 선수들 중에는 판젠동, 마롱, 쉬신, 린가오위엔, 리앙징쿤 5명이 특급으로 분류되었고, 그 뒤를 이어 옌안, 팡보, 왕추친, 저우위, 저우츠하오 5명의 선수가 1급(First Tier) TOP 5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선수들 중에는 주위링, 류스원, 딩닝, 왕만위, 첸멍이 특급으로 분류되었고, 쑨잉샤, 우양, 펑야란, 구위팅, 첸싱통이 1급 TOP 5로 분류되었습니다. 중국슈퍼리그는 기본적으로 한팀 당 특급 선수 1명만 뛸 수 있고, 특급 선수 1명과 1급 TOP 5 선수 1명, 특급 선수 1명과 1급 선수 2명까지 한 팀에서 뛸 수 있습니다.
먼저 남자부에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10 개팀이 출전합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산둥웨이치아오는 린가오위엔(톈진), 옌안(산둥루넝)이 타 팀으로 이적하고, 리앙징쿤과 류딩슈오가 새로 영입되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 2명이 모두 빠져나가 2회 연속 우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빠이는 판젠동, 저우카이, 저우위 3인방 중에 저우위가 선전(Shenzen)으로 임대되었는데, 저우위는 3매치 복식에 출전 가능한 왼손 셰이크핸드인 만큼 한 명 이상의 전력 손실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