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의 슈퍼리그 첫 출전. 결과는 전승. [2018/2019 중국슈퍼리그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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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의 슈퍼리그 첫 출전. 결과는 전승.
지난 시즌 마롱이 이끄는 텐진(Tianjin)은 최종 5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옌안, 린가오위엔이 활약한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가 차지했고, 2016 시즌 우승 팀인 빠이(Bayi)가 2위에 올랐습니다. 마롱(24승 5패/309,639점)은 개인 랭킹에서 판젠동(23승 6패)과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마롱의 뒤를 받쳐주지 못하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톈진에서 마롱을 제외하고 마터(8승 5패/169.4점)와 류딩슈오(10승 13패/158.108점)가 개인 랭킹 12, 13위에 올랐습니다.
톈진은 2015 시즌과 2016 시즌 연속 8위에 오른 하위권 팀으로,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마롱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4단 1복 단체전에서 마롱 한 명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분명, 마롱의 영입으로 전체적인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우승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마롱은 이번 시즌 산둥루넝(Shandong Luneng) 소속으로 자신의 역대 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산둥루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톈진에서 마롱, 산둥웨이치아오에서 옌안을 영입하며 단번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산둥루넝에는 마롱, 옌안 외에도 샹쿤, 장차오, 류지캉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황입니다. 마롱과 옌안은 닝보(Ningbo) 소속으로 지금까지 3회(2012, 2013, 2015)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산둥루넝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바저우, 산둥루넝, 빠이, 상하이, 산둥웨치이아오가 승리했고, 톈진, 선전, 안후이, 쓰촨, 장쑤가 패했습니다. 승리한 팀 중에 홈 팀은 산둥웨이치아오가 유일하고, 나머지 4팀은 모두 원정 팀이 승리했습니다.
산둥루넝은 1라운드에서 상하이를 3 대 1로 꺾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 선전(Shenzhen)을 3 대 1로 이기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산둥루넝은 1라운드에서 에이스 마롱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마롱이 출전해 2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牽引) 했습니다. 산둥루넝은 옌안, 샹쿤이 출전한 3매치 복식만 패했을 뿐, 1, 2 4매치를 따내며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마롱은 2매치에서 상대 팀 에이스 저우위를 접전 끝에 3-2(9-11, 12-10, 4-11, 19-17, 6-8)로 이겼고, 4매치에서 쉬천하오를 3-1(4-11, 11-8, 3-11, 6-11)로 이겼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 바로 판젠동의 빠이(Bayi)입니다. 빠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3인방(판젠동, 저우위, 저우카이) 중에 저우위가 선전으로 이적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했지만, 판젠동을 중심으로 저우카이가 단, 복식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빠이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장쑤(Jiangsu)를 3 대 1로 꺾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 위쯔양, 저우츠하오가 활약한 안후이(Anhui)에 3 대 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빠이는 1, 2매치에 출전한 저우카이, 판젠동이 나란히 승리한 데 이어, 3매치 복식에서 저우카이, 자오자오옌 조가 저우츠하오, 주청 조를 2-0(11-9, 11-6)으로 꺾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