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계를 라켓에 부착하고 탁구를 치면 실시간 데이터로 전산화가 되는 건가요!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사각형이 모션을 감지하는 9축센서입니다. 라켓의 움직임을 3차원 공간에서 수치로 측정합니다. 측정된 수치는 왼쪽에 있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서 서버(저는 휴대폰을 사용합니다)로 전송해서 간단한 분석을 하고 휴대폰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원격서버로 다시 보낸다음 그곳에서 제대로 된 데이터 분석을 합니다. 초기에는 오차가 많지만 데이터가 누적되고 축적될 수록 상당히 쓸모 있는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거기까지만 관심이 있을 뿐이고, 고고탁님은 그 다음부터가 더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만일 천명이 한시간만 탁구친다면 그 데이타는 어마어마한 양이 되겠죠.
빅데이타인데요.
이 데이타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이걸 구축할까 말까 그게 고민입니다.

많은 사람의 데이터가 모이면 분명 좋은 점이 있습니다만...나쁜 점도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데이터가 모일수록 오차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것(분석을 잘 할 경우에^^)입니다.

무슨 분석을 해야 합니까?
표본에 따른 어떤 목적값과의 연관성을 검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좋은 스윙값을 가지면 탁구를 잘치는가는
누구나 알고 싶은 내용이겠네요.

교수님도 저와 비슷한 오락을 하고 계시는군요. 언제 한번 뵈야죠.
올해 지나면 제가 시간이 나니 모임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대 만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