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발 내딛는 일본 탁구 프로 리그. T 리그(T League)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383722335
드디어 첫 발 내딛는 일본 탁구 프로 리그. T 리그(T League)
일본 T 리그(T League)가 드디어 첫 발을 내딛습니다. T 리그는 독일의 탁구 분데스리가를 기본 베이스로 만든 일본의 탁구 프로 리그로, 첫 시즌인 2018/2019 시즌이 본격적인 막이 오릅니다. 첫 경기는 사이타마현을 연고지로 하는 TT 사이타마(Shaitama)와 도쿄를 연고지로 하는 마이스터(Meister) 팀의 남자부 경기로, 10월 24일(수) 오후 7시 TT 사이타마의 홈경기로 진행됩니다. 이로써, 중국의 슈퍼리그(CTTSL)에 이어 일본에서도 탁구 프로 리그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일본 T 리그가 한국 탁구 팬들에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 주전 선수들의 출전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총 3명의 선수가 T 리그에 출전하는데, 남자부에 이상수(리벳츠), 정영식(TT 사이타마), 여자부에 서효원(탑 나고야)이 출전합니다. 세 선수 모두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 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인 만큼, T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중국슈퍼리그를 포함한 독일의 탁구 분데스리가(TTBL), 프랑스 프로 A(Pro A), 폴란드 수페르리가(Superliga)와 같은 다양한 프로 리그들이 있지만, 한국 선수들에게 일본 T 리그는 장점이 무척 많은 리그입니다. 일단, 유럽 리그들과 비교해 이동 시간이 짧아 적응에 무리가 없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 쪽 일정을 조율하기 편합니다. 유럽 리그는 기본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들지만, 일본은 이동 시간이 짧기 때문에 매번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리그 참여 중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국가대표 선발전, 실업 대회 같은 한국 대회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시차 적응 면에서 일본과 비슷하지만, 중국 주전들과의 실력 차가 너무 커 주전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든 리그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앞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팀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일본 T 리그는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 시스템을 기본 베이스로 한 리그입니다. T 리그는 T 프리미어, T1, T2(중앙). T3(현), Tx(지자체) 총 5개 리그로 나눠집니다. 올해 바로 하위 리그까지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T1, T2 리그는 2021년, T3, Tx 리그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모든 리그가 시작되면,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은 리그 승강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T 프리미어 리그는 남녀 총 4개 팀씩 참가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정규 시즌을 치르고, 2019년 3월에 남녀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우승 팀을 가립니다. 각 팀 별로 홈 앤드 어웨이, 중앙 지점에서 경기를 하는데, 총 경기 수는 7라운드 21경기로, 홈 9 경기, 원정 9 경기 중앙 지역에서 3경기를 가집니다.
경기 방식은 기본 4매치 3단식 1복식으로, 단식은 5게임, 복식은 3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일본 T 리그에도 독특한 로컬 룰이 존재하는데, 각 매치의 마지막 게임은 6-6에서 시작하고, 매치 스코어 2 대 2가 되면 11포인트 1매치로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1팀 매치는 4명 이상 출전해야 하고, 1명이 최대 2매치까지 출전 가능한데, 단식은 1매치만 출전 가능합니다.
승점은 4 대 0 완승을 거두면 4점을 받고, 3 대 1로 이기거나 3 대 2(연장 승리)로 승리하며 3점을 받습니다. 2 대 3(연장 패배)으로 패하면 1점을 받고 1 대 3, 0 대 4 패배는 승점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꿈사랑님의 댓글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럽습니다 우리는 엄두도 못낼 일을 일본은 시작하네요 핮국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여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