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2위 이끈 정영식의 만점 활약. [2018/2019 일본 T 리그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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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2위 이끈 정영식의 만점 활약.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일본 T 리그(T League)는 지난 10월 24일(수) 남자부 TT 사이타마(Saitama)와 마이스터(Meister)의 개막전 이후 10월 28일(일)까지 1회전 3라운드 경기가 끝났습니다. T 리그에서 '회전'은 참가 팀이 한 번씩 경기하는 라운드 로빈(Round Robin)의 의미하는 것으로, 한 시즌 동안 7회전 21라운드 경기가 진행됩니다. 남자부는 TT 사이타마(사이타마현), 마이스터(도쿄), 리벳츠(오카야마현), 아스티다(오키나와) 4개 팀이 출전하는데, 한국 선수들 중에는 TT 사이타마의 정영식이 주전으로 3라운드 경기 모두 출전했습니다. 정영식 외에 이상수도 리벳츠(Rivets)와 계약했지만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최근에 장우진이 리벳츠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장우진 역시 합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영식이 소속된 TT 사이타마의 주전 구성을 알아보면, 웡춘팅, 요시무라 마하루, 티아고 아폴로니아, 키시카와 세이야, 타키카와 타쿠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 중에 홍콩의 웡춘팅과 한국의 정영식이 등급이 가장 높은 S 급이고,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와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그다음 등급인 AAA 급, 일본의 키시카와 세이야가 AA 급이니다. 이와 같이 TT 사이타마는 해외 용병의 비중이 높고, 그 선수들의 등급이 높아 우승을 위해서는 이 선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인 상황입니다.
정영식이 주전으로 있는 TT 사이타마는 1회전 경기 결과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10월 24일(수) 홈 개막전에서는 마이스터에 1 대 3으로 패했지만, 10월 27일(토) 리벳츠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 대 1로 승리했고, 연이어 벌어진 10월 28일(일) 아스티다(Asteeda)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4 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일본 T 리그는 승점 계산 시 완승, 완패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4 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을 4점을 받고, 3 대 2로 승리하거나 3 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받습니다. 패할 때도 0 대 4 완패를 당하거나 1 대 3으로 패하면 승점이 없지만, 연장 승부 끝에 2 대 3으로 패하면 승점 1점을 받습니다.
TT 사이타마는 2번의 승리 중에 리벳츠에 3 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받았고, 아스티다와의 경기에서 4 대 0 완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받아 총 7점을 챙겼습니다. 유일하게 패한 마이스터와의 첫 경기에서는 완패를 면하며 마이스터가 승점 4점 받는 것을 막았습니다.
1회전 경기 결과 1위로 치고 올라간 팀은 전승의 마이스터입니다. 마이스터는 일본 신구(新舊) 에이스인 미즈타니 준과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소속된 팀으로,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마이스터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TT 사이타마를 3 대 1, 2라운드에서 아스티다에 4 대 0 완승을 거두었고,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벳츠를 연장 승부 끝에 3 대 2로 이기며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이스터는 아스티다를 상대로 승점 4점을 받아 1회전 결과 총 10점의 승점을 받았습니다. 마이스터의 선수 구성을 살펴보면, 미즈타니 준, 하리모토 토모카즈 외에도, 마츠다이라 켄타, 오시마 유야, 타조에 켄타, 타조에 히비키 등이 주전으로 출전합니다. 마이스터는 S등급 선수를 무려 3명(미즈타니 준, 하리모토 토모카즈, 마츠다이라 켄타)이나 보유하고 있어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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