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이상수, 임종훈) 앞세워 11월 반격 시작한 리벳츠. [2018/2019 T리그 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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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이상수, 임종훈) 앞세워 11월 반격 시작한 리벳츠.
리벳츠(Rivets/오카야마현)는 첫 3라운드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첫 경기였던 아스티다(Asteeda/오키나와)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했지만, 이후 TT 사이타마(Shaitama/사이타마현)에 1 대 3으로 패했고, 마지막 마이스터(Meister/도쿄)에 연장 접전 끝에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3라운드 경기 결과 승점 4점을 받아 전승의 마이스터(3승/승점 10점), TT 사이타마(2승 1패/승점 7점)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나머지 한 팀인 아스티다는 첫 3라운드에서 리벳츠, 마이스터, TT 사이타마를 상대로 전패(승점 1점)를 당하며 최하위로 밀렸습니다. 참고로, 일본 T 리그는 승점 계산 시 완승, 완패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4 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을 4점을 받고, 3 대 2로 승리하거나 3 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받습니다. 패할 때도 0 대 4 완패를 당하거나 1 대 3으로 패하면 승점이 없지만, 연장 승부 끝에 2 대 3으로 패하면 승점 1점을 받습니다.
리벳츠는 첫 3라운드에서 요시다 마사키(AAA), 우에다 진(AA), 모리조노 마사타카(AA) 등이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최고 레벨인 S 등급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승점 4점의 성적은 꽤나 선방(善防)한 것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리벳츠에서 영입한 S 등급 선수는 바로 한국 에이스 이상수로, 이상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11월 4라운드 경기에 이상수가 드디어 팀에 합류했고, 이상수의 출전은 곧바로 팀 성적으로 직결되었습니다.
리벳츠는 TT 사이타마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 대 1로 승리하며 11월 반격을 알렸습니다. TT 사이타마는 S 등급 선수 2명(웡춘팅, 정영식)에 AAA 등급 선수가 2명(요시무라 마하루, 티아고 아폴로니아)이나 있는 팀으로, 리벳츠와의 첫 경기에서는 3 대 1로 승리했지만, 2번째 경기에서는 1 대 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리벳츠의 3 대 1 승리는 웡춘팅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3-2(11-6, 11-9, 7-11, 9-11, 13-11)로 승리한 이상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상수는 리벳츠가 1매치 복식과 2매치를 모두 승리한 상황에서 3매치 에이스 맞대결을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상수는 1, 2게임을 먼저 따낸 후, 3, 4게임을 내주며 2-2가 되었지만, 6-6부터 시작하는 5게임을 13-11로 승리하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리벳츠는 이상수가 승리해 완승으로 승점 4점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4매치에서 우에다 진이 정영식에 1-3(11-8, 8-11, 9-11, 8-11)로 패해 3 대 1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TT 사이타마는 정영식의 승리로 리벳츠의 완승을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