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의 변수가 된 마롱의 부상과 리앙징쿤의 부진. [2018/2019 중국슈퍼리그 4R, 5R]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402790834
리그의 변수가 된 마롱의 부상과 리앙징쿤의 부진.
지난 11월 14일(수)에는 유럽 월드투어(스웨덴 오픈, 오스트리아 오픈)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중국슈퍼리그(CTTSL)가 재개(再開)되었습니다. 11월 14일에는 4라운드 경기가 치러졌고, 3일 후인 11월 17일(토)에는 5라운드 경기가 연이어 치러졌습니다. 먼저, 치러진 4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경기는 단연 마롱과 판젠동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매년 중국슈퍼리그 1, 2위를 다투는 특급(Top-Tier) 에이스일 뿐만 아니라, 소속 팀인 산둥루넝(Shandong Luneng)과 빠이(Bayi) 역시 이번 시즌 1, 2위를 다투고 있어 경기 결과에 귀추(歸趨)가 주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마롱이 앞서 스웨덴(Swedish) 오픈 출전 중에 무릎 부상을 당해 4라운드 경기에 불참하면서, 산둥루넝은 마롱 없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 결과 산둥루넝은 저우카이, 자오자오옌, 판젠동 등이 활약한 빠이에 1 대 3으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빠이는 시즌 3승째(1패)를 올렸습니다.
산둥루넝과 빠이의 경기는 빠이가 판젠동, 자오자오옌이 출전한 3매치 복식만 패했을 뿐, 나머지 1, 2, 4매치를 모두 따내며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빠이는 1매치에서 저우카이 옌안과의 접전 끝에 3-2(12-14, 12-10, 11-4, 13-15, 5-7)로 승리한 이후, 2매치에서 자오자오옌이 승리하며 2 대 0으로 앞서 나갔고, 4매치에서 저우카이가 또다시 승리하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산둥루넝으로서는 에이스 마롱의 부재(不在)가 매우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전(Shenzhen)은 상하이(Shanghai)를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기고 시즌 2승째(2패)를 올렸습니다. 선전은 에이스 저우위가 단식 2경기(1, 4매치)를 모두 패하며 부진했지만, 나머지 정페이펑, 하오슈아이, 쉬천하오가 차례로 2, 3, 5매치를 따내며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선전은 1매치에서 저우위가 류지캉에 1-3(8-11, 11-13, 11-9, 5-11)로 패하며 먼저 끌려갔지만, 2매치에서 정페이펑이 상대 팀 에이스 쉬신을 3-2(4-11, 11-8, 3-11, 11-5, 7-2)로 꺾으며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상하이로서는, 에이스 쉬신의 역전패가 무척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와 톈진(Tianjin) 모두 에이스 패배라는 상황은 똑같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에이스 리앙징쿤의 패배 속에 나머지(쉬에페이, 시아이정) 선수들 역시 모두 패하며 위쯔양, 저우츠하오가 활약한 안후이(Anhui)에 0 대 3 완패를 당했고, 톈진은 에이스 린가오위엔은 패했지만, 나머지 마터, 팡보, 주린펑이 승리를 따내며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4라운드 패배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고, 톈진은 4라운드 승리로 시즌 3승째(1패)를 거두었습니다.
왕추친, 니우관카이가 활약한 바저우(Bazhou)는 리그 최하위 팀 쓰촨(Sichuan)에 3 대 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1패)를 올렸고, 쓰촨은 4연패를 당했습니다. 바저우는 1, 2매치에서 왕추친, 니우관카이가 차례로 승리하며 2 대 0으로 앞서나갔고, 3매치 복식에서 위허이, 차오웨이 조가 쉬린펑, 쉬후이 조를 2-0(10-12, 9-11)로 꺾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