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마롱 타임. 산둥루넝 톈진 이기고 단독 1위 복귀. [2018/2019 중국슈퍼리그 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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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마롱 타임. 산둥루넝 톈진 이기고 단독 1위 복귀.
마롱이 이끄는 산둥루넝(Shandong Luneng)은 3라운드까지 전승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산둥루넝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쉬신이 이끄는 상하이(Shanghai)를 3 대 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2라운드에서 선전(Shenzhen/쉬천하오)을 3 대 1, 3라운드에서 바저우(Bazhou/왕추친)에 3 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에이스 마롱을 중심으로 옌안, 샹쿤, 장차오 등이 팀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이후 한 달간의 휴식기를 거치면서 기세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유럽에서 개최된 월드투어에 참가했던 마롱이 무릎에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산둥루넝은 마롱없이 치른 4라운드에서 판젠동이 이끄는 빠이(Bayi)에 1 대 3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그 다음 5라운드에서는 변변한 에이스 한 명 없는 장쑤(Jiangsu)에 접전 끝에 3 대 2 진땀승을 거두었습니다. 쉬잉빈과 옌안이 쑨웬에 모두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1, 3, 5매치를 승리하며 3 대 2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6라운드부터는 에이스 마롱이 복귀했고, 만만치 않은 상대인 안후이(Anhui)에 3 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위쯔양, 저우츠하오가 주축이 된 안후이는 5라운드에서 리앙징쿤이 이끄는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에 3 대 0 완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제법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었지만, 마롱이 버틴 산둥루넝 앞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마롱은 2매치에서 상대 팀 에이스인 저우츠하오에 3-0(11-5, 11-3, 11-4) 완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7라운드에서 산둥루넝의 상대는 톈진(Tianjin)이었습니다. 톈진은 6라운드까지 5승 1패의 성적으로 산둥루넝, 빠이와 공동 1위에 오른 강 팀으로,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이었습니다. 톈진은 특급(Top Tier)으로 분류된 린가오위엔을 중심으로, 팡보, 주린펑, 렌하오등이 주축이 된 팀으로, 앞서 6라운드에서 리앙징쿤이 이끄는 산둥웨이치아오를 3 대 1로 이겼습니다. 최종 경기 결과 산둥루넝은 7라운드에서 톈진을 상대로 마지막 매치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산둥루넝은 부상에서 복귀한 마롱이 단식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7라운드 승리로 톈진과 빠이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산둥루넝은 1매치에서 옌안이 상대 팀 에이스인 린가오위엔에 0-3(11-7, 12-10, 11-5)으로 패한 이후, 계속 끌려가는 양상이었지만, 중간중간 마롱이 단식을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산둥루넝은 에이스 마롱이 상대 팀 주전들과 승부에서 전승을 거두며 최종 승부를 5매치까지 끌고 갔고, 결국 마지막 5매치에서 샹쿤이 렌하오를 2-1(11-9, 8-11, 5-7)로 이기면서 산둥루넝이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마롱과 린가오위엔의 4매치 경기는 마롱이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4게임을 7-10으로 뒤졌지만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듀스를 만들었고, 결국 14-12로 승리했습니다. 린가오위엔으로서는, 4게임에서 게임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고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