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만점 활약. 랭킹 2위로 11월 마무리. [2018/2019 일본 T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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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만점 활약. 랭킹 2위로 11월 마무리.
올해 첫 발을 내디딘 일본 T 리그(T League)는 지난 11월 25일(일) 남자부 마이스터(Meister/도쿄)와 리벳츠(Rivets/오카야마현)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1월 일정을 모두 끝내고 일주일(11월 26일 ~ 12월 2일)간의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12월 일정은 12월 3일(월)부터 시작되는데, 첫 경기는 남자부 아스티다(Asteeda/오키나와)와 마이스터, 여자부 NP 마렛츠(NP Mallets/오사카)와 니폰 라이프(Nippon Life/오사카)의 경기입니다.
11월까지 각 팀은 7라운드 경기를 마쳤고, 각 팀 별 전체 일정이 21라운드인 것을 감안하면, 11월까지 정확하게 30퍼센트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직까지 남은 경기 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최종 순위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時機尙早)지만, 초반 흐름은 어느 정도 드러났습니다.
먼저, 남자부는 미즈타니 준,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이끄는 마이스터의 질주 속에, TT 사이타마, 리벳츠, 아스티다 세 팀이 2위 자리를 다투는 양상(樣相)이고, 여자부는 아비엘(Abyell/카나가와현)과 니폰 라이프의 선두 다툼 속에 NP 마렛츠가 그 두 팀을 쫓는 양상입니다. 남자부에는 총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데, TT 사이타마에 정영식이 1라운드 첫 경기부터 출전했고, 리벳츠에 이상수와 임종훈이 시즌 도중에 합류했습니다.
애초에 장우진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시즌에는 뛰지 않습니다. 여자부에서 한국의 서효원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탑 나고야(Top Nagoya/아이치현)는 7라운드 경기 결과 최하위(1승 6패/승점 5점)로 밀리고 말았는데, 현재 1, 2, 3위에 오른 팀 들과 포인트 차가 2배 이상 나기 때문에 12월에 더욱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남자부 경기를 중심으로 2018/2019 일본 T 리그 초반 성적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TT 사이타마는 현재 홍콩 에이스 웡춘팅(S), 한국의 정영식(S),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폴로니아(AAA),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AAA), 키시카와 세이야(AA), 토가미 슌스케(AA), 히라노 유키(A), 타키카와 타쿠(A)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이 중에 현재 TT 사이타마의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단연 한국의 정영식입니다. 정영식은 7라운드까지 8전 6승 2패의 성적으로 마이스터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이어 개인 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