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피로감 왕만위. 어느새 3연속 패배. [2018/2019 중국슈퍼리그 8R]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409101233
연승 피로감 왕만위. 어느새 3연속 패배.
11월 28일(수)에 치러진 중국슈퍼리그(CTTSL) 여자부 8라운드는 승리의 기록만큼이나 패배의 기록에 큰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습니다. 먼저, 산둥루넝(Shandong Luneng) 에이스 왕만위는 7라운드 4매치에서 쑨밍양에 0-3(8-11, 7-11, 8-11) 완패를 당하며 연승(連勝)이 깨진 후, 8라운드 선전(Shenzhen)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왕만위는 2매치에서 쑨잉샤에 1-3(5-11, 11-6, 11-3, 11-9)으로 패했고, 4매치 에이스 맞대결에서 첸멍에 0-3(11-6, 11-5, 11-3) 완패를 당했습니다. 왕만위는 11연승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했는데, 연승 기간 동안 중국 대표 팀 주전인 류스원, 주위링, 딩닝 모두 왕만위에 무릎을 꿇었지만 첸멍만 유일하게 왕만위에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산둥루넝은 에이스 왕만위의 부진으로 선전에 1 대 3으로 패하며 시즌 2패(6승/14점)를 당했고, 선전은 시즌 6승(2패/14점)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딩닝과 우양의 조합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베이징(Beijing)은 8라운드에서 샨시(Shanxi)에 1 대 3으로 패하며 충격의 5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은 시즌이 시작되고 3연승을 달렸지만, 유럽 월드투어 휴식기 이후 4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내리 5연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8라운드 상대였던 샨시는 비교적 약체에 해당되는 팀으로 베이징으로서는 연패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1 대 3으로 패했습니다.
첸멍과 왕만위가 맞붙은 선전과 산둥루넝의 경기는, 선전이 3매치 복식(왕이디, 쑨잉샤)만 패했을 뿐, 나머지 1, 2, 4매치 단식을 모두 승리하며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에이스 첸멍은 1, 4매치에서 첸싱통과 왕만위를 차례로 꺾었고, 쑨잉샤는 2매치에서 왕만위를 3-1로 이겼습니다.
무승 공동 꼴지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우한(Wuhan)과 헤이룽장(Helongjiang)의 경기는 헤이룽장이 우한을 3 대 1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헤이룽장은 8전 1승 7패의 성적으로 단독 9위에 올랐고, 우한은 헤이룽장에게도 패하며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헤이룽장은 위엔쉬에지아오가 단식 2경기를 모두 따내는 선전을 펼쳤고, 펑티엔웨이, 류밍 조가 3매치 복식에서 승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위엔쉬에지아오, 펑티엔웨이 두 선수는 성적을 떠나,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2개 리그를 모두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