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경쟁을 미궁(迷宮) 속에 빠트린 박강현의 대 활약. [2018/2019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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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쟁을 미궁(迷宮) 속에 빠트린 박강현의 대 활약.
한국 영건 박강현이 B 그룹 순위 경쟁의 핵(核)으로 떠올랐습니다. 박강현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벨스(Wels) 클럽은 2018/2019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TTCLM) B 그룹 5라운드에서 폴란드의 자우도보(KS Dekorglass Dzialdowo)에 3 대 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벨스는 시즌 2승 3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자우도보는 B 그룹 최약체로 평가받던 벨스에 패하며 8강 진출을 낙관(樂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우도보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벨스에 3 대 0 완승을 거두었지만, 5라운드 재대결에서는 2 대 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애초, 3라운드까지 러시아 UMMC의 1위 질주 속에 자우도보와 프랑스 로마냐(Romagne)가 2, 3위를 다투는 양상이었습니다. UMMC는 3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3 대 0으로 승리하는 압도적 실력 차로 단번에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로마냐, 자우도보, 벨스 모두 한 매치도 따내지 못하고 0 대 3 완패를 당했습니다.
UMMC는 중국의 팡보, 덴마크의 조너선 그로스(Jonathan Groth/요나탄 그로트), 크로아티아의 안드레 가치나가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UMMC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순위 경쟁에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그 중심이 바로 오스트리아 벨스 클럽이었고, 벨스 클럽의 승리를 이끈 선수가 바로 한국의 박강현이었습니다. 박강현은 UMMC와의 4라운드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해 러시아 수비수 아르투르 아부세프(Artur Abusev), 조너선 그로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습니다.
4라운드에서 B 그룹 최강 팀을 잡으며 8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된 벨스는, 5라운드에서 자우도보를 꺾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혔습니다. 5라운드 경기 결과 벨스는 2승 3패(승점 7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UMMC가 2위(3승 1패/승점 7점), 자우도보가 3위(2승 3패/승점 7점), 로마냐가 최하위인 4위(2승 2패/승점 6점)에 올랐습니다.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B 그룹 최하위로 평가받던 벨스는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 1위에 오르는 기염(氣焰)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게, 아직까지 UMMC와 로마냐가 5라운드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양 팀이 경기를 하면, UMMC가 다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되면 벨스, 자우도보, 로마냐 세 팀이 8강 진출을 다투어야 합니다. 복잡한 경우 수 필요없이, 벨스가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음 주 12월 6일(목)에 있는 로마냐와의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댓글목록
강청수님의 댓글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남 박강현 선수 화이팅입니다.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원합니다.
박강현 선수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