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랭킹 찍은 장우진. 한국 2위 등극. [2018년 1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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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랭킹 찍은 장우진. 한국 2위 등극.
2018년 코리아(Korea) 오픈 3관왕 장우진이 1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에서 세계 15위까지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2개월 전 세계 20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습니다. 장우진은 이번 상승으로 사상 첫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선수들만 이름을 올리는 세계 탑텐 역시 가시권(可視圈)에 들었습니다.
현재. 장우진(11054점) 바로 앞에 있는 선수들이 바로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11103점), 일본의 미즈타니 준(11205점),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11713점/舊 마티아스 카를손)입니다. 이 중 마티아스 팔크는 장우진에 659점이 앞선 세계 12위이고, 미즈타니 준은 장우진에 랭킹 포인트가 151점 앞선 세계 13위, 파트릭 프란치스카는 단 49점 앞선 세계 14위입니다. 장우진은 12월에 한국 인천(Incheon/12월 13일 ~ 12월 16일)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파이널스에 출전하기 때문에,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입니다.
특히, 세계 12위에 오른 마티아스 팔크는 그랜드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장우진으로서는 다시 한번 최고 랭킹을 갱신(更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참고로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는 개인단식에 출전만 해도 153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기 때문에, 월드투어 레귤러(Regular) 4강 진출(1440점)보다 랭킹 포인트가 높고 플래티넘(Platinum) 대회 8강 진출(1575점)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장우진의 11월 성적을 정리하면, 장우진은 11월 스웨덴(Swedish/레귤러) 오픈에서 8강에 올랐고, 연이어 참가한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에서 16강에 올랐습니다. 스웨덴 오픈에서는 32강과, 16강에서 홍콩의 웡춘팅, 한국의 임종훈을 이기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중국의 쉬신에 1-4(9-11, 11-5, 11-4, 11-7, 11-5)로 패했습니다.
쉬신은 장우진이 올해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4-1(11-8, 11-8, 5-11, 13-11, 11-7)로 이겼지만, 4개월여만의 재대결에서는 1-4로 패했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오픈에서는 32강 첫 경기에서 대표 팀 에이스 이상수를 4-3(11-2, 8-11, 9-11, 9-11, 12-10, 11-8, 11-9)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라, 16강에서 브라질의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우구 까르지아누)에 3-4(12-14, 11-6, 11-8, 9-11, 11-9, 5-11, 11-7)로 아쉽게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