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번째 전 종목 스윕(Sweep)에 담긴 우승 기록. [2018 벤디고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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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번째 전 종목 스윕(Sweep)에 담긴 우승 기록.
2018년 벤디고(Bendigo)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중국의 쉬하이동이 남자 개인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쉬하이동은 4강에서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플레테아(Cristian Pletea)에 4-0(11-5, 11-3, 11-8, 11-6)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야를 4-1(13-11, 11-4, 8-11, 11-9, 11-8)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남자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쉬잉빈, 쉬신야오), 여자 개인복식(쉬신야오, 후앙판젠), 남자 개인복식(쉬하이동, 시앙팡), 여자 개인단식(치엔티엔이), 남자 개인단식(쉬하이동)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전 종목 스윕(Sweep)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역대 6번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전 종목 스윕에 성공했고, 지난해 리바델가르다(Riva del Garda)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전 종목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남자부의 쉬하이동은 대회 3관왕(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에 오르며 중국의 전 종목 스윕을 이끌었고, 여자부의 쉬신야오 역시 여자 개인단식을 제외한 3개 종목(단체전, 개인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대항마(對抗馬)로 꼽히던 일본은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총 4개의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일본은 남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개인복식의 소마 유메노, 키하라 미유우, 남자 개인단식의 소마 유메노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국은 2016년 케이프타운(Cape Town) 대회에서 일본, 한국, 루마니아 유망주들에 밀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 이토 미마가 중심이 된 일본 남녀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 남자 개인단식(하리모토 토모카즈)에서 무려 3개 금메달을 휩쓸었고, 남자 개인복식에 조승민, 안재현, 혼합복식에 조승민, 김지호, 여자 개인복식에 안드레아 드라고만, 아디나 디아꼬누가 금메달을 따내며 중국은 여자 개인단식에 쉬신야오가 우승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전(前) 대회인 2017년 리바델가르다 대회에 쉬에페이, 왕추친, 왕만위, 쑨잉샤가 중심이 된 주니어 최강 팀을 출전시켰고, 1년 전의 부진을 만회하며 단번에 전 종목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리바델가르다 대회에서 남자부의 쉬에페이는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전 종목 스윕을 이끌었고, 여자부의 쑨잉샤은 여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차세대 에이스 왕만위를 접전 끝에 4-3(6-11, 11-8, 8, 12-14, 8-11, 11-6, 14-12)로 꺾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쑨잉샤는 여자 개인단식 우승으로 대회 3관왕(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