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2018년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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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2018년 그랜드 파이널스(Grand Finals) 대회가 12월 13일(목)부터 12월 16일(일)까지 인천(Incheon) 남동 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월드투어 결산 대회로, 올해는 코리아(Korea) 오픈 개최 도시로 유명한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코리아 오픈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회 연속 인천에서 개최되었고, 올해 대전(Daejeon)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1996년 중국 톈진(Tianjin)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23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종목의 추가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지난해까지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4개 종목이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여기에 혼합복식이 추가되어 5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혼합복식은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혼합복식 활성화'의 일환(一環)으로 올해 월드투어 5개 대회(선전 중국, 코리아, 일본, 호주, 오스트리아) 에서 개최되었고, 그랜드 파이널스에도 정식 종목으로 개최됩니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 대회에서 21세 이하 남녀 개인단식 경기가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올해는 혼합복식이 새 종목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월드투어 결산 대회답게 세계 랭킹과 상관없이 1년 동안 월드투어 성적으로 출전 선수가 정해집니다. 남녀 개인단식을 기준으로 최소 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에, 월드투어 랭킹 포인트 순으로 상위 16명이 대회에 출전합니다. 남녀 개인 복식과 혼합 복식은 최소 4개 대회 이상 출전한 복식조들 중에 상위 8개 조가 출전합니다. 한국에서는 남자 개인단식에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여자 개인단식에 서효원, 남자 개인복식에 정영식, 이상수, 장우진, 임종훈, 여자 개인복식에 전지희, 양하은, 혼합복식에 이상수, 전지희, 장우진, 차효심(북한), 임종훈, 양하은이 출전합니다. 전지희는 월드투어 랭킹에서 일본의 시바타 사키에 129포인트가 뒤진 17위로 예비 1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자 개인단식의 오시마 유야는 애초에 예비 1순위였지만, 랭킹 3위의 마롱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16번째 선수로 출전권을 받았습니다.
한국 올림픽 복식조인 이상수, 정영식은 2016년 도하(Doha) 대회 남자 개인복식 우승이후, 홈 그라운드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올해 코리아 오픈에서 남북 단일 팀으로 우승한 장우진, 차효심은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춥니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메이저 대회답게 우승 상금이 큽니다. 그랜드 파이널스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면 미화 10만 불(한화 약 1억 1290만 원)을 받고, 개인복식에서 우승하면 미화 1만 4000불(한화 약 1580만 원)을 우승 상금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출전만 해도 받을 수 있는 랭킹 포인트가 매우 큽니다. 그랜드 파이널스에 출전해 개인단식 16강 첫 경기에서 탈락해도 1530점을 받는데, 이 포인트는 플래티넘 8강 진출(1575점)과 맞먹고, 레귤러 4강 진출(1440점)보다 큰 포인트입니다. 우승하면 탁구 월드컵 우승과 똑같은 2550점을 받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빠빠님께서 올려주신 좋은 기사 넘 감사드리며 잘 보앗습니다.
암쪼록 홈코트의 잇점을 살려 울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좋은성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