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파이널스 최강 모드 첸멍의 2회 연속 우승. [2018 인천 그랜드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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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스 최강 모드 첸멍의 2회 연속 우승.
중국의 첸멍(Chen Meng)이 2018년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 여자 개인단식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첸멍은 4강에서 라이벌 주위링을 4-2(9-11, 11-6, 11-5, 5-11, 13-11, 11-3)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신예 허주어지아를 4-1(9-11, 11-5, 11-8, 12-10, 11-7)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첸멍은 지난해 아스타나(Astana)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그랜드 파이널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첸멍은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 중에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유달리 활약이 뛰어난 데, 지난해 결승에서는 중국의 주위링에 4-0(11-6, 11-3, 11-6, 12-1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첸멍은 플래티넘(Platinum) 대회만 3회(카타르, 호주, 독일) 우승하는 역대급 성적을 거두었고, 12월에 아스타나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대미(大尾)를 장식했습니다. 첸멍은 2017년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총 5개월(1,2,4,5,6월) 동안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첸멍은 올해 마지막 월드투어인 오스트리아(Austrian) 오픈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고, 그 여세를 몰아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다행히, 월드투어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하며 한 해를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신예 허주어지아는 그랜드 파이널스 사상 첫 출전에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았지만, 첸멍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허주어지아는 4강에서 중국의 딩닝을 4-2(12-14, 9-11, 19-17, 11-4, 11-6, 11-5)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지만, 첸멍까지 이기진 못했습니다.
첸멍과 허주어지아의 마지막 결승전은 첸멍이 1게임을 먼저 내주긴 했지만, 2게임을 11-5로 따낸 후, 3,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승부처는 듀스 접전 첸멍이 12-10으로 승리한 4게임이었습니다. 허주어지아는 4게임에서 뒤지던 경기를 10-9로 역전시켰지만, 그 경기를 듀스를 허용한 끝에 10-12로 패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번 대회는 첸멍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허주어지아가 4게임을 이겼다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첸멍 - "매우 기분이 좋고, 또 우승해서 매우 행복하다. 나는 개인의 모든 승리는 과거 노력에 대한 확인의 결과라고 믿고 있다. 모든 승리는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더 특별한 게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는 모든 경기에 준비를 매우 잘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허주어지아는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오늘 경기 역시 많은 준비를 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첸멍이군요1
저는 어제 헤이주오지아가 딩닝을 이겼을때의 경기를 보고
오늘 결승전에는 첸멍이 어렵겠다고 예상을 했었는데 그 명성은 그대로 이군요!
참 잘했고 넘 축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