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승의 큰 변수가 되고 있는 마롱의 부상. [2018/2019 중국슈퍼리그 10R]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427210481
팀 우승의 큰 변수가 되고 있는 마롱의 부상.
이번 시즌 최고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은 마롱이 이끄는 산둥루넝(Shandong Luneng)입니다. 산둥루넝은 마롱, 옌안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라인도 굳건하고, 장차오, 샹쿤이 주로 출전하는 복식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둥루넝은 지난 시즌 팡보가 에이스로 팀을 이끌며 3위에 오른 팀인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톈진(Tianjin)에서 마롱,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에서 옌안을 영입하며 더욱 탄탄해진 전력을 갖추고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롱, 옌안 듀오는 이미 닝보(Ningbo) 시절 3번이나 우승(2012, 2013, 2015)을 합작한 선수들로,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산둥루넝은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답게 10라운드까지 8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에이스 마롱은 출전하는 경기마다 전승(全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옌안, 류지캉, 장차오, 샹쿤 모두 제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산둥루넝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바로 에이스 마롱의 부상입니다. 산둥루넝은 10라운드까지 2패를 당했는데, 그 2패가 모두 마롱이 부상으로 경기에 불참했을 때 당한 패배입니다.
산둥루넝은 4라운드에서 판젠동이 이끄는 빠이(Bayi)에 1 대 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이번 10라운드에서 쉬신이 이끄는 상하이(Shanghai)에 0 대 3으로 패하며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즌 산둥루넝의 패배는 정확히 마롱의 부상과 궤(軌)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산둥루넝은 마롱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5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마롱이 출전하지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5라운드 장쑤(Jiangsu)와의 경기는 약 팀과의 경기였지만, 접전을 펼친 끝에 3 대 2로 겨우 이겼습니다. 마롱이 출전해 1승만 보탰다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시즌 산둥루넝의 우승은 마롱의 부상이 큰 변수(變數)가 되고 있습니다.
산둥루넝은 1, 2 매치에 출전한 장차오, 옌안이 쉬신, 류지캉에 완패를 당하며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장차오는 상대 팀 에이스인 쉬신에 0-3(6-11, 8-11, 9-11) 완패를 당했고, 옌안은 영건 류지캉에 0-3(10-12, 8-11, 7-11) 완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산둥루넝은 3매치 복식에서도 장차오, 샹쿤 조가 자오쯔하오, 청징치 조에 1-2(11-8, 10-12, 3-7)로 패하며 1승도 따내지 못하고 0 대 3 완패를 당했습니다. 산둥루넝과 상하이는 이번 시즌 2번째 맞대결로,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산둥루넝이 3 대 1로 승리했지만, 10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는 상하이가 3 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