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의 선강후약 시즌. 기록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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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의 선강후약 시즌. 기록은 계속 된다.
중국의 마롱(Ma Long 馬龍)은 2018년 1월부터 세계 랭킹 산정 방식이 '1년 동안 베스트 8개 대회 합산(合算)' 방식으로 바뀌면서 세계 1위에서 밀려났습니다. 마롱은 무려 6계단이 하락한 세계 7위로 떨어졌고, 새로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2017년 역대급 활약을 펼친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였습니다. 마롱은 2015년 3월 이후 무려 34개월 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세계 랭킹 산정 방식이 바뀌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마롱은 2018년 상반기 출전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곧 세계 1위에 복귀하는 듯 보였습니다. 마롱은 첫 출전 대회였던 런던(London) 팀 월드컵에서 8강부터 출전해 3전 3승(루벨 필루스, 사무엘 워커, 니와 코키)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고, 한 달 후에 출전한 독일(German)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쉬신을 4-1(11-9, 9-11, 11-9, 11-9, 11-6)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최고 대회인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8강부터 출전해 3전 3승(로베르트 가르도스, 마티아스 카를손, 티모 볼)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고, 한 달 후에 출전한 선전 중국(China) 오픈 결승에서 마롱 대신 세계 1위에 오른 판젠동을 4-1(7-11, 11-8, 11-4, 11-3, 14-12)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마롱은 올해 상반기 많은 대회에 출전한 것은 아니었지만,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롱은 선전 중국 오픈 결승에서 판젠동을 꺾으며 상대 전적 15전 14승 1패의 압도적(壓倒的) 우위를 이어갔고, 판젠동은 마롱을 상대로 결승에서만 무려 12전 1승 11패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마롱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마롱을 상대로 한 판젠동의 유일한 승리는 리우(Rio) 올림픽 직후 치러진 청두 중국 오픈 결승에서 4-0(11-9, 13-11, 11-8, 11-5)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마롱의 2018년 시즌은 상반기, 후반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롱은 올해 총 8개 대회에 출전해 상반기에만 단체전 우승 2회를 포함해, 월드투어 최고 대회인 플래티넘(Platinum) 대회에서 2회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완전 바뀌어 일본(Japan) 오픈에서 기록한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강후약이랍시면
전반기에는 강했고 후반기에는 약했다는 말씀이지요!
저도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