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최고 랭킹 장우진. 세계 탑텐 정조준. [2019년 1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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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최고 랭킹 장우진. 세계 탑텐 정조준.
한국의 장우진(Jang Woojin. 張禹珍)이 2019년 1월 세계 랭킹에서 세계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 15위로 마감한 장우진은 새해 첫 세계 랭킹에서 4계단이 상승한 세계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우진은 1월에 세계 11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고, 세계 탑텐까지 단 한 계단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1월 현재 세계 10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일본의 미즈타니 준으로, 장우진(11939점)과 미즈타니 준(12165점)의 랭킹 포인트 차는 226점입니다. 장우진은 지난해 12월 세계 15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최고 랭킹을 기록하는 기염(氣焰)을 토했습니다.
장우진은 지난해 12월 출전한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8강에 오르며 1785점을 받았습니다. 탁구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와 같은 메이저 대회는 출전만으로 큰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우진은 남자 개인단식 2라운드 16강에서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1-4(12-10, 11-8, 11-7, 9-11, 11-9)로 패했지만, 월드투어 플래티넘 4강 진출, 레귤러 결승 진출에 버금가는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전지희는 근소한 차로 그랜드 파이널스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출전만해도 1530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장우진은 1월 랭킹 포인트에서 지난해 12월(11054점)보다 885점이 상승한 11939점을 받았습니다. 장우진은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8강 진출로 1785점을 받았지만, 일본 오픈 32강 진출로 받은 900점이 빠지면서 885점이 상승했습니다. 장우진은 당분간 랭킹 소멸(消滅) 요인이 없기 때문에 랭킹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이제, 장우진은 일본의 미즈타니 준만 뛰어넘으면 세계 탑텐에 오르게 됩니다. 1월 현재 세계 10위 미즈타니 준에 226점이 뒤졌고, 세계 12위에 중국의 마롱(11930점)에 9점이 앞섰습니다. 지금까지 오상은, 유승민, 주세혁이 차례로 은퇴한 이후, 세계 탑텐에 올랐던 남자 선수는 모두 2명입니다. 정영식이 2016년 10월 세계 10위에 올랐고, 정영식의 뒤를 이어 이상수가 2017년 12월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