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젠동의 빠이 단독 1위 등극!! [2018/2019 중국슈퍼리그 1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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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의 빠이 단독 1위 등극!!
판젠동(Fan Zhendong. 樊振东/판전동)이 이끄는 빠이(Bayi)가 드디어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빠이는 2018/2019 중국슈퍼리그(CTTSL) 13라운드 경기에서 산둥루넝(Shandong Luneng)을 3 대 2로 이기고 단독 1위가 되었습니다. 중국슈퍼리그 남자부 경기는 초, 중반까지 마롱이 이끄는 산둥루넝(Shandong Luneng)이 탄탄한 팀 전력을 자랑하며 1위를 질주(疾走) 했습니다. 하지만, 마롱이 부상으로 빠지며 무려 5개 팀이 공동 1위에 오르는 혼전에 빠졌고, 결국 단독 1위를 거머쥔 팀은 빠이였습니다. 물론, 아직 경기가 6경기 정도 남았기 때문에 순위 경쟁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현재 판젠동, 저우카이, 자오자오옌으로 이어지는 빠이의 전력을 고려하면 빠이의 1위 가능성이 무척 커졌습니다.
중국슈퍼리그는 1, 2스테이지(Stage)로 나눠 진행되고, 1 스테이지에서 18라운드 경기 결과 상위 4팀만이 2스테이지에 오릅니다. 2 스테이지는 4팀이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리고, 1스테이지 1위 팀은 3, 4위 팀 중에 첫 상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빠이와 산둥루넝의 경기는 에이스 판젠동이 전승을 거둔 빠이가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산둥루넝은 에이스 마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승패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빠이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진땀 승리였고, 산둥루넝은 아쉬움이 큰 승부였습니다. 특히, 산둥루넝은 1매치에서 샹쿤이 판젠동에 접전 끝에 2-3(7-11, 8-11, 11-2, 11-4, 11-9)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후 결과를 고려하면 산둥루넝은 1매치 역전패로 3 대 0 완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빠이는 매치 스코어 1 대 2로 뒤진 상황에서 4매치에서 판젠동이 다시 승리하며 2 대 2를 만들었고, 마지막 5매치에서 자오자오옌이 장차오를 2-1(14-12, 5-11, 7-3)로 이기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산둥루넝은 5매치에서도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3게임을 3-7로 내주며 승리는 빠이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산둥루넝은 장차오가 1게임에서 10-9 게임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고도 듀스 접전 끝에 패한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