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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와 이토미마 그리고 생활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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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괴상한 탁구 신동들이 등장했지요?

이토미마와 하리모토입니다.

우승도 했었고 여러 가지 예측이 난무합니다.

전진 탁구라고도 하고 스피드 탁구라고도 하구요.

이토미마의 핌플로도 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플레이를 한 가지 용어로 묶을 수는 없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어떤 분은 이토미마의 탁구가 전진 탁구가 아니라고도 합니다.

그것 가지고 논쟁이 붙기도 하구요.

 

뭐 어쨌든 이들의 탁구를 한 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둘 사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로 하여금 랠리가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입니다.

이 점이 저는 너무 인상적입니다.

이들의 플레이에는 상대가 손도 못댈 정도의 공격이 세트당 몇 개씩 나옵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전진에서 이루어 지구요.

그래서 이들의 탁구를 전진 탁구라 칭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략 몇 가지 상황에서 나오는데요

하나는 상대의 드라이브나 공격을 블록도 아니고 그냥 찍어 눌러버리는 경우입니다.

상대의 꽤 강한 공격도 그대로 스매싱 비슷한 타법으로 찍어 눌러 버립니다.

상대는 손도 못대구요.

 

두 번째로는 자신이 드라이브 한 후 상대가 받으면 바로 때려버리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토미마의 핌플이 위력이 발휘하기도 합니다. 상대는 아예 손도 못 대버립니다.

또 다른 경우는 하리모토의 경우 상대의 서브를 그냥 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는 중후진에서는 되지 않습니다. 탁구대에 딱 붙어서 공이 바운드 되자마자 처리해야 합니다.

떄로는 엄청난 순발력을 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탁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예전 공과 폴리볼 때와는 다르게 abs로 공이 바뀌고 난 뒤에 이러한 상황에 많이 발생합니다.

상대의 드라이브가 조금만 약하면 바로 처리해버릴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붙어서요.

상대의 공격이 강력하면 블럭밖에 하지 못하는데 조금만 어설프거나 루푸성으로 들어오면 강하게 때려버릴 수 있습니다.

맞드라이브도 많이 늘었구요. 솔직히 생활탁구에서 맞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경우가 그렇게 많이 없습니다.

고수급으로나 가야 가능하지만. 지금은 지역 4, 5부만 되어도 심심치 않게 맞드라이브를 합니다.

 

그래서 생활 탁구인들도 테이블에 붙어서 수비하는 연습을 하면 포인트상 유리함을 몇 개 가져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현대 탁구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으면 플레이에 향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토미마를 참 좋아합니다. 저도 테이블에 붙어서 치는 전진 탁구를 예전부터 해왔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토미마의 탁구가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이들 탁구의 약점은 아무래도 범실에 있습니다.

컨디션이나 뭐 다른 요인에 따라서 범실이 늘어나면 플레이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이길 수 있는게 이들의 탁구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둘이 얼마나 실수를 줄이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할 수 있는가가가

이들이 세계 정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가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도 블럭을 떨어지지 말고 붙어서 공격적으로 합시다'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글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죄송~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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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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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각님의 댓글

no_profile 청주상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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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님의 댓글

no_profile 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은 경우는 전진에 버티고 있으면,
원하는 코스로 들어오는 공은 약하던 강하던 카운터로 보내면 상대가 받는다 해도 대부분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데요.
아예 잡지 못하는 공도 절반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떨어지지말고 붙어서 잘치는 알려지지않는 루틴(?)같은게 뭐뭐가 있을까요?
루프나 어지간한 드라이브도 원하는 코스로 들어올때 빵 카운터 때리면 거의 스코어 결정납니다.
근데 빠지는 건 구경만하고 있죠. 빽 쪽으로 갑작스레 들어오는 공도 참 힘들어요.
그래서 상대에 따라 자동으로 물러서게 됩니다. 해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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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살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제 실력이 연습중 님보다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역 4부 치구요. 핸디 잡고 치면 지역 2부까지는 커버가 됩니다.
핸디대로 잡고 치면 승률이 아마 70%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 1부 상대로는 좀 어렵더라구요
그 점을 감안하시고 들어주세요.

지역 4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2부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것은(물론 핸디를 잡아야 커버 가능합니다.)
순전히 수비 때문입니다. 전진에서 블럭이 가능하고 이걸로 굉장히 많은 이득을 가져갑니다.
그래서 저랑 상대하는 분들은 드라이브 할 때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왠만하면 전진에서 다 받고 조금만 약하면 코스로 빼 버리니까요.
그래서 자기 드라이브보다 강하게 하려고 하다가 범실도 많이 합니다.

님께서 말한 빠지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순발력과 관련이 깊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간적으로 받아내는 것이 엄청 많구요.

제가 수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드라이브의 파워입니다.
드라이브가 일정 파워를 넘어가 버리면 블럭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대는 엄청 어렵습니다. 드라이브가 엄청 세면 전진에서 블럭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조금 물러나 수비해야 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같은 지역에 5부 치시는 분이 있는데 일단 드라이브가 들어오면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분께는 항상 빽쪽으로 공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스매슁을 잘하는 상대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펜홀더 분들이 그런데요 이런 분들은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회전이 강한 볼을 많이 보내 스매슁을 최대한 맞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저같은 경우는 코스로 빼는 것보다는 드라이브나 스매싱 파워가 높은 경우 가급적 드라이브를 맞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갑니다.

반면 쉽게 받을 수 있는 상대들은 오히려 상대에게 드라이브를 강요하는 코스로 공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대놓고 서브도 파 쪽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구요. 참고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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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글로 답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구요. 감사드립니다.
저의 실력은 살라리님과 비교가 안되는 하수 입니다.
시합을 나가지 못하니 핸디를 논할수는 없구요..그냥 4부 5부님들과 핸디받고 치면 어쩌다 이길때도 있긴 있습니다.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바꾼거, 그리고 몸을 한번 다친것.
이것이 흐름을 방해하는 듯 하기도 하고,
어떻든 실력과 상대성은 서서히 극복해야하고
특히 상대가 강요하는 낚시질에 내가 먼저 퍼내는 일도 때때로 나도 모르게 일어나더라구요.
이것도 마인드콘트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내하지 못하면 내가 먼저 무너지고,인내하면
쉬운상황에서 상대가 먼저 스코어를 주는 경우도 있는걸 알면서도  ㅎㅎ ㅎ)
그리고 저는 순발력이 없지는 않은것 같은데, 집중력을 잊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듯합니다.
그것 때문에 옆구리 많이 찔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성스러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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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살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습중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와 실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으신 거 같습니다.
저는 전진 탁구를 할 수 없이 하는 경우였습니다. 중후진에서의 플레이가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붙어서 치는데 이게 익숙해 지니 게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전진탁구에서의 공격은 장단점이 엄청 많은데 수비는 확실하게 앞에서 하는게 좋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상대가 공격하면 일단 물러서는 분들이 있는데 연습중님과 저는 앞에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좋은 점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지역 1부 전국 2부 치시는 탁구장 관장님도 앞에서 붙어서 수비하는 것은 큰 장점이니 앞으로도 뒤로 떨어지지 말고 붙어서 수비하는 습관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공격은 한 템포 늦추어 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앞에서 수비하는 분들은 비교적 다른 분들보다 순발력이 뛰어나 강한 공격도 블럭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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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모든 부분 공감하구요(저의 실력은 제외)
 한번더 생각 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쩌다가 상대가 멋지게 해결해 놓은 강공을 전진에서 힘들이지 않고 블럭 해서
득점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공격과 수비가 모두 굿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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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라리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글 잘 보앗습니다.
하신 말씀 대분분 동감하고 공감이 갑니다.
말씀하신 하리모토와 이토미마의 탁구는 전진탁구이자 곧 스피드 탁구입니다.
그러니까 이 두 단어는 천생연분이고 뗄레야 뗄수없는 절대 궁합이랍니다.
즉 전진탁구를 해야만이 스피드를 낼수 있고 스피드를 낼려면 전진탁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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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 두선수의 이름이 거론될때마다 누차 강조해 온 말이
일본이 정말로 치밀하고 선경지명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본은 이런 용구와 공의 변화를 익히 접하고
그에 대한 대처와 준비를 이미 오래전부터 해 왔다고 합니다.
그 샘플과 견본이 지금의 하리모토와 이토미마 등등인 것입니다,
이들이 이제서야 그 결실을 서서히 맺어가며 그 높은 중국의 아성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셰계의 탁구를 일본쪽으로 서서히 끌어들이며 세계탁구를 호령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길목으로 가는 시작단계이자 실험의 성공이냐? 실패냐! 의 과도기(전환기)인 것입니다.
그에 대한 성공과 실패의 제1차 정점이 저는 감히 동경올림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이런 제2의 하리모토와 이토미마 등의 마루타(실험도구)들이
무수히 길러지고 배출되면 이제까지의 중국탁구의 아성은 서서히 자물어 갈것이고
우리의 뇌리에서 세계탁구의 톱은 중국이라는 말이 서서히 잊혀져 갈 것입니다.

이럴진대 도대체 우리나라 탁구계는 지금 뭘하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제발 우리나라의 탁구계가 혁신적이고 획기적이고 첨단으로 탈바꿈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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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살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다운님 항상 이렇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정다운님 말씀대로 우리 나라 탁구도 세계 탁구의 흐름에 합류하여 걸출한 신진들을 많이 키워냈으면 합니다.

세계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적어도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른 선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토미마, 하리모토를 보면 솔직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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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공감하고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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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센돌이님의 댓글

no_profile 날센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다운님 말씀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엘리트 체육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일러나고 있는 불미서러운일등 정말 많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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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히어로님의 댓글

no_profile 수퍼히어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도 기술적인 부분들에 연구와 투자가 많이 이루워져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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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에 드라이브를 그냥 싸대기로 때려버리는 감각은 생체에서 윤홍균선수가 가장 잘하는것같습니다 ㅎ
하리모토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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