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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공격의 황제 크레앙가는 백으로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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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공격의 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크레앙가...
그의 백 스매시와 드라이브는 정말 어마무시한 파워와 스피드, 회전을 자랑합니다.

그의 백 스매시와 백 드라이브 폼은 압도적입니다.
폼이 크고  엄청나게 파워풀해서 스윙 궤적을 따라 무슨 회오리 바람이 느껴질 정도죠 ㅎㅎㅎ
마치 도끼로 나무 윗둥지를 찍어 패듯이 공을 쳐부수어 때려버립니다.
들어오면 막기 쉽지가 않죠.

그런데 이 경기를 보면, 크레앙가가 왜 망할 수 밖에 없는지,
백 공격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자명하게 보여준다고 봅니다.

마롱에게 4:0 완패를 당하는데, 그것도 점수를 겨우 절반 정도 밖에
얻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집니다.

크레앙가와 마롱의 플레이 스타일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죠.

크레앙가는 화 공격도 밀리지만, 완전히 백에서 대부분의 점수를 잃습니다.
마롱은 백을 간결하게 그러면서도 스피드와 파워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칩니다.
백 드라이브 스윙이 결코 크지 않습니다. 짧게 반발력을 이용해서 치기 때문에
스피드, 파워도 강합니다.

마롱은 백쪽으로 오는 상대의 강한 백 공격을 백 블럭으로 간단히 막고 짧은
백 쇼트(정확한 용어는 아니죠)로 기선을 잡습니다.

그런데 크레앙가가 백 쪽으로 오는 공을 처리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큰 파워풀한 스윙이 몸에 아예 베어 있기 때문에, 자꾸 큰 스윙으로 패대기질해서
넘기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계속 범실을 범합니다.

이 둘의 게임은 왜 크레앙가와 같은 유럽 스타일의 고전적인 백 공격이 현대 탁구에서
완전히 퇴장하게 되었는지 확연하게 보여준다고 봅니다.

최근 유럽 선수들도 대부분 이제는 백을 간결하게 치고 있죠.
사실 이렇게 짧고 간결하게 치는 플레이 스타일은  이미 발트너가 다 보여줬는데도
왜 크레앙가 백 스타일이 한 때 교과서처럼 여겨졌는지 의아스럽죠.

제가 이런 연구를 한 이유는 저는 펜홀드 1-2부를 치다 쉐이크핸드로 바꾼 뒤,
백의 감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펜홀드 백은 허리를 돌려 깊숙히 라켓을 뺀 뒤 임팩트있게 쳐야만 제대로 공격이 되죠.
그런데 그 습관이 세이크 핸드로 바꾼 뒤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다들 쉐이크핸드 유저들이
이론으로는 저에게 다른 점을 말해주었지만, 제 몸은 알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고민 끝에 완전히 백 스윙 메커니즘 자체가 펜홀드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지금은 백 드라이브는 부족하지만, 백 쇼트와 백 스매시는 안정적으로
강하게 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백 드라이브 기술은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리겠더군요.

암튼 절대 허리와 몸을 펜홀드처럼 비틀지 않고 공을 몸과 얼굴 정면에 둔 채
중심을 아래 두고 팔굼치와 팔목의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임팩트를 줘서 쳐야한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이때 기본 스윙은 절대 커선 안된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럼에도 여전히 백 스윙을 크레앙가처럼 휘둘러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봅니다.
허나 스윙은 멋지지만, 공격 성공율이 낮을 뿐더러 상대에게 자꾸 카운터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마 생체 탁구인 중에 이금소 선수가 이런 스타일인 걸로 압니다만...

암튼 크레앙가의 처참한 패배를 보면서
백은 간결하게 팔굼치를 축으로 한 자연스러운 스윙과 손목의 스냅의
기술적 사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다시 한번 내리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FdXy_U8nGI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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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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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장지커님의 댓글

no_profile 그랜드장지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식 백핸드가 무너지고 다들 중국식 백핸드로 폼이 바뀐 이유가 크레앙가 같은 선수들의 약점 때문인것 같습니다. 현대적 백핸드의 시작인 장지커도 배쪽에서 시작하는 간결하고 임팩트있는 폼으로 세계를 재패했고 마롱은 약간은 블록성 드라이브에 가깝지만 역시 간결하고 순간순간 임팩트 있는 동작으로 자신의 포핸드에 비해 약했던 백을 보완했습니다. 판젠동은 장지커의 폼에서 조금 더 오른쪽 엽구리로 이동했고요. 백드라이브의 전형을 장지커식, 마롱식으로 구분할 정도면(물론 저 혼자 나눈 백핸드 구분입니다.) 이 둘이 얼마나 탁구 폼이 개성있으면서 간결하고 완성도가 높은지 알 수 있죠. 저도 장지커의 10%만이라도 따라가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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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드라이브 자세에 대한 발튼너님의 견해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나 이 시합에서  크레앙가가 백드라이브때문에 망했다라는 제목에는 좀 동의하긴 힘들군요
크레앙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도를 높여 포핸드드라이브만큼이나 자유롭고 파워있는 백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몇안되는 선수 중 한사람입니다.
전 이 시합을 보면서 크레앙가의 백드라이브는 나이가들어도 여전히 위력이 있구나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이 시합이 열린 시기는 2012년으로 마롱은 한참 전성기인 20대 중반인 반면 크레앙가는 탁구로 보면 환갑이 지난 나이인 40대로 접어든 나이입니다. 
25세의 마롱과 16살이나 많은 41세의 크레앙가의 시합인데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20대의 크레앙가와 20대의 마롱이 붙었다면 이렇게 처참히 지진 안았겠죠.
물론 이길 수 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크레앙가 스타일의  백드라이브는 ABS볼로 바뀐 현 시대에서는 적합하지 얂은 자세이긴하지만 한시대를 풍미했던 백드라이브의 전설로 보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튼너님의 자세에대한 분석은 예리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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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튼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발튼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나이라는 변수도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크레앙가가 백으로 오는 공을 처리하는 것과
마롱이 백으로 오는 공을 처리하는 것을 대조해보면서 영상을 다시 살펴보십시오.

크레앙가는 풀 스윙이 몸에 베어 있어 자꾸 크게 타격을 가하려다
연발로 미스를 범합니다. 물론 가끔 호쾌하게 들어오지만,
실수가 누적되어 점수가 크게 벌어지지요.

크게 백 스윙을 하는 순간 마롱이 찌른 공은 이미 몸에 들어와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봅니다. 결국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고 맙니다.
이게 여러 차례 반복됩니다.
결국 볼이 빠를 수록 불안정한 백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마롱은 절대 백 스윙을 크게 가져 가지 않고 간결하게 처리합니다.
저는 이 차이가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이것만 아니면, 크레앙가가 지더라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지진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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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레앙가도 저처럼 백을 잘 못했나보군요!
저도 백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요!
좋은글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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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맨님의 댓글

no_profile 코디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본적으로 폼이 크니 빠른 볼에 대처가 느리게 된다는 전제는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작은 폼을 가진, 남자는 하리모토, 여자는 이토미마 같은 선수가 나오게 된 거겠죠.

그러나 단순히 한 경기를 놓고 크레앙가의 강력한 백이 오히려 독이 되어서 그것으로 망했다고까지 말하기에는 중간에 뛰어넘어간 부분이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다 봤는데, 이 경기에서 크레앙가의 패배는 백핸드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마롱과는 실력차가 컸기 때문에, 경기 내내 백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안됐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습니다. 리시브 미스 및 불안으로 준 점수도 많고. 블럭 미스로 준 점수도 많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포핸드 공격에서 범한 실수도 많습니다. 아마 백핸드, 포핸드, 블럭, 리시브,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범실을 각각 그 숫자를 세어보시면 그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랠리가 좀 이뤄진 경우에서는 강한 백으로 득을 본 것이 몇 포인트 보입니다. 또 스코어도 1,2 세트는 하프 스코어지만 3,4세트는 9점까지 따라갔구요.

크레앙가가 '백 장인'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백 기술 하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죠.
또 설령 백의 폼이 큰 것이 이 경기에서 마롱에게 진 가장 큰 이유라고 하더라도, 이 한경기만 놓고 크레앙가의 백이 구조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고 보며, 특히 "망했다"고 말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망한" 선수가 어떻게 세계 상위 랭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선수들이 10위권에 1년도 못들어서 쩔쩔매는 것을 보면 크레앙가는 엄청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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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못된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듣보잡 선수한테 졌으면 몰라도 마롱한테 무참히 졌다고 해서 망했다는 표현은 영 아닌것같은데... 글쓴님이 일부러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신거 아닐까 합니다.

영상을 보니 위에분 말처럼 백으로 실점한게 특별히 많아보이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실력이 딸렸네요. 크레앙가가 백으로 오는 공을 간결하게 쳐서 한두번 더 받은들 그게 크레앙가의 득점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실력이 딸리니까요. 어차피 대부분 마롱의 득점이 되었을겁니다. 괴물같은 판젠동의 포, 백도 이겨낸 마롱입니다.

개인적으론 미스 많아 망해도 좋으니 크레앙가 스타일의 백을 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 호쾌하고 멋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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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력이 안되서 진거죠 백때문에 망해서 젔다니요 그럼 펜홀더 선수들은 다 망했겠네요 탁구는 보이지않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무언에 감각이 선수들마다 다른것같습니다 왕하오보다 백을 훨씬못치는 마린은 백에 약점이 잘안보이듯이 한가지 기술만가지고 논하기에는 에매모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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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님의 댓글

no_profile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레앙가 선수를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군요. 크레앙가가 백핸드로 욕먹을 선수는 아니구요. 40이 넘은 선수와 가장 팔팔한 나이의 마롱의 시합이었기 때문에 진 겁니다. 둘 다 전성기였다면 거의 대등한 결과가 됐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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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책님의 댓글

no_profile 홍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경기를 봤을 때 크레앙가 선수가 빽쪽으로 점수를 따는 경우가 포핸드 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포핸드 힘이 딸리는 것 같은데요. 빽쪽으로 선제를 잡고도 포핸드로 마무리가 안되는 듯한 경기로 보여 집니다.

뭔가 분석이 석연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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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튼어님의 댓글

no_profile 발튼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세트만 따져볼까요?

제가 일일이 체크를 해봤습니다.
백으로 쳐서 성공한게 단 1개입니다.  그리고 무려 7개나 백쪽에서 실점을 하는데, 블로킹 실수가 1개이고
나머지는 공격 범실이 6개나 됩니다... 거듭해서 자신의 스타일로 공격하다 자멸한 겁니다.
가만히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마롱은 백을 안정적으로 대처해서 실수를 하지 않죠.

게임 전반에서 백 스윙이 크다보니 마롱의 빠른 볼에 대처를 못하는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마롱이 빠르게 백으로 찌르는 것을
무리하게 큰 폭의 스윙으로 맞받아 치려다 계속 범실을 합니다.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죠.

당연히 전반적인 실력차가 두드러지나
크레앙가의 큰 폭의 백 스윙이 전혀 먹히지 않아 그런 백 타법 스타일은
결국 퇴장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임이라 봅니다...

최근 크레앙가의 타법이 완전히 퇴장한 이유는 이런 한계 때문이라 보구요.
요즘 코치들도 그렇게 휘둘려 패대기질하는 백 타법을 절대 권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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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탁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못된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크레앙가의 호쾌한 백핸드 타법은 선수중에서도 거의 크레앙가만이 할 수 있는 스윙입니다. 그런 스윙으로 그 정도 백핸드를 치는건 그런 스윙감각을 타고 난 사람만이 할 수 있지요. 크레앙가의 타법이 퇴장한건 크레앙가만이 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크레앙가가 자기보다  못치는 상대랑 치면 그 백핸드가 기가막히게 팍팍 꽂힐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크레앙가의 백핸드 타법이 일반적으로 배울만한게 되지는 않지만요.

마지막세트는 크레앙가가 어차피 에라~ 하는 심정으로 휘둘렀을겁니다. 어떤 스타일이 됐든지 자기보다 잘치는 상대랑 하면 미스 많이 하는건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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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코디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세트에 백공격 범실이 많았다고 해서 크레앙가의 커리어가 백핸드로 "망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데에도 동의를 못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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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송님의 댓글

no_profile 멋진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윙이 큰것도 문제지만 임팩트가 없는데요. 스윙을 작게 했을때의 임팩트도 안나오니 ... 스윙을 작게 했을때의 임팩트보다 2배 이상 나오는 선수라면 토론 거리가 될텐데..  스윙만 크고 임팩도 없으니 논쟁의 여지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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