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의 5세대 탁구 로봇 '포르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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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라는 종목에서 이런 정보는 귀중하다고 생각해서 고고탁에 영구 소장할려고 옮겨왔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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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오므론 탁구 로봇이 그 진면목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최신 포르페우스는 단순 개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로봇이라는 반응이다. 이전 모델들은 많은 하드웨어를 재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새 모델은 오직 탁구를 위해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 특히 부분적으로 실물 크기의 테이블을 수용하면서도 본체의 실제 크기는 이전보다 더 작고 3대가 아닌 5대의 카메라를 담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특히 카메라 중 두 대는 공을, 다른 두 대는 사람을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나머지 한 대는 라켓에 고속 카메라로 장착돼 있다. 라켓 양쪽에는 고속 카메라를 보조하기 위해 녹색 라벨이 점점이 있어 포르페우스가 공에 적용되는 스핀의 종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오므론의 최신 자동화 플랫폼과 결합된 이 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탁구 로봇은 이제 인간 플레이어의 행동을 훨씬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배 아래는 인간의 팔꿈치와 손목을 더 잘 흉내낼 수 있는 새로운 멀티 축 로봇 팔이 있는데 이 로봇 팔은 포르페우스가 더 이상 상대방의 스핀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대응 능력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체 톱스핀과 백스핀으로 반격할 수도 있다. 더 빠른 서보 컨트롤러가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된다. 4세대 로봇까지는 과한 스핀을 넣으면 오므론이 대응할 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다. 엔가젯의 기자가 직접 스핀을 넣어 공격을 하고 서브를 교활하게 해봤지만 오므론은 능숙하게 받아쳤을 뿐 아니라 스핀이 있는 공격으로 오히려 기자를 당황스럽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합이 끝난 후의 포르페우스는 매우 친절하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막연한 평가 대신 프로 선수와 기자의 동작을 비교함으로써 코칭 자문을 제공하는데, 막대형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명료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는지, 그 원인이 라켓의 방향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 내용을 포르페우스가 알려준다. 온스크린 보고서는 또한 시합자의 움직임이 프로 선수의 그것과 비교해 78%로 꽤 괜찮았다고 보여준다. CES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점수는 80%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혹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오므론이 홍보용으로 등장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므론은 그럴 계획이 없다. 사실 포르페우스를 상용화할지 그 여부 조차도 불확실하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회사의 산업 자동화, 기계 설계, 그리고 AI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