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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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는 한국 탁구의 근간(根幹)이 되는 제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한 한국 탁구의 대외 경쟁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평상시 1, 2군으로 나눠진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올림픽,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같은 중요 대회는 국가대표 상비군들 간의 경쟁을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만큼,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이 올림픽, 세계 대회 출전을 위한 첫 관문입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매년 상황에 따라 선발 방식에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2017년에는 1차, 2차,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14명씩 총 28명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했는데, 1차 선발전은 별도의 대회 없이 2016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32강 진출자들에게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남녀 상위 4명의 선수들은 그 해 우시(Wuxi)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와 뒤셀도르프(D?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대표 상비군의 위상 강화와 선발 인원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기존 월드투어가 플래티넘(Platinum), 레귤러(Regular), 챌린지(Challenge)로 바뀌면서 대회 규모가 큰 플래티넘과 레귤러는 국가대표 상비군만 출전 가능하게 바뀌었고, 선반 인원은 2016년과 비교해 2명이 더 많은 14명을 선발했습니다.
2018년에는 1차,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했습니다. 2017년과 비교해 선발전이 간소화되었고, 선발 인원은 2명이 더 늘었습니다.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2명의 선수들과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13명(자동 선발 선수 제외)이 풀리그를 경기를 해 상위 16명이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었습니다.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남녀 상위 3명의 선수들은 그 해 4월에 개최된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8월에 개최된 자카르타(Jakarta-Palembang)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월드투어 출전 규정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만이 월드투어 출전이 가능했지만, 2018년에는 월드투어 중에서도 최고 대회인 플래티넘 대회만 출전 제한이 적용되고. 레귤러 대회는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 여부 상관없이 출전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019년에는 1,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합니다. 1차 선발전은 지난 1월 18일(금)부터 1월 22일(화)까지 5일간 단양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었고, 남녀 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이제 최종 선발전인 2차 선발전에서는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4명의 선수들과, 기존 국가대표 상비군 남녀 각 16명의 선수들이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경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