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반전이 필요한 수비수 강동수와 비드고슈치. [2018/2019 폴란드 탁구수페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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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반전이 필요한 수비수 강동수와 비드고슈치.
2018/2019 폴란드 수페르리가(Superliga)는 12개 참가 팀들 중에 2개 팀(토룬, 그루지옹츠)을 제외한 10개 팀이 14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폴란드 수페르리가 1 스테이지(1 Stage)는 홈&어웨이로 총 2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제 각 팀 별로 8경기가 남았고, 이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 2개 팀은 7경기가 남았습니다. 폴란드 수페르리가는 총 12개 팀이 22라운드 경기를 통해 상위 4팀을 정하고,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쳐 최종 우승 팀을 가립니다.
14라운드 현재 전통의 강호 마조비에츠키(DARTOM BOGORIA Mazowiecki), 그단스크(UNIA AZS AWFIS Gdańsk), 야로스와프(PKS KOLPING FRAC Jarosław) 3개 팀이 12승 2패의 성적으로 1, 2, 3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자우도보(KS DEKORGLASS Działdowo)가 10승 4패의 성적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비톰(3S POLONIA Bytom)은 9승 5패의 성적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자우도보를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황입니다.
마조비에츠키는 앞서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TTCLM)에서도 8강에 올라, 티모 볼이 이끄는 독일의 보루시아 뒤셀도르프(Dusseldorf)에 1 대 3, 1 대 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폴란드 클럽 중에는 마조비에츠키, 자우도보 2개 팀이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그 중 마조비에츠키가 C 그룹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현재 비드고슈치(ZOOLESZCZ GWIAZDA Bydgoszcz) 클럽에는 한국 수비수 강동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비드고슈치는 14라운드까지 5승 9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8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직, 8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포기하기엔 이르지만, 4위에 올라있는 자우도보(10승 4패)와 격차가 꽤 크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분전(奮戰)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비드고슈치는 최근 11라운드에서 제슈프(FIBRAIN AZS POLITECHNIKA Rzeszów)에 0 대 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12라운드에서 비톰에 2 대 3, 13라운드에서 비아위스토크(DOJLIDY Białystok)에 2 대 3, 14라운드에서 야로스와프에 1 대 3으로 패하며 무려 4연패를 당했습니다. 비드고슈치가 마지막 대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15라운드에서 빨리 연패부터 끊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동수는 연패 기간 동안 12라운드와 14라운드에 출전해 1승 2패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