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쑨잉샤 무패 1위로 최종 선발전 진출!! [2019 중국국가대표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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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쑨잉샤 무패 1위로 최종 선발전 진출!!
2019년 중국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10대 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쳤습니다. 총 5일간(2월 13일 ~ 2월 17일) 진행된 중국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경기에서 올해 18살(2000년 11월 4일생)의 쑨잉샤(Sun Yingsha.孫穎莎)가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1위의 성적으로 최종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쑨잉샤는 단순 1위를 넘어 자신을 포함해 16명이 참가한 풀리그 경쟁에서 무패의 완벽한 성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쑨잉샤는 The Marvellous 12(놀라운 12인)라 이름 붙혀진 최종 선발전을 통해 사상 첫 세계 대회 출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1차 선발전에서는 쑨잉샤 외에도 첸싱통, 왕이디, 구위팅, 쑨밍양, 허주어지아이 최종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선발전은 2월 28일(목)부터 3월 3일(일)까지 4일간 치러집니다. 최종 선발전은 먼저 선택된 6명과 1차 선발전을 통과한 6명이 다시 경쟁합니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 풀리그로 진행되고, 최종 우승자가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됩니다.
보통, 중국은 선발전과 협회 추천을 병행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올해 협회 추천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선례를 보면 마롱, 딩닝과 같이 전 대회 우승자는 선발전에서 탈락하더라도 협회 추천으로 대회에 출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부분은 자세한 소식을 접하는대로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총 16명이 경쟁한 여자부에서는 쑨잉샤가 15승 무패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첸싱통이 13승 2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첸싱통은 중반까지 쑨잉샤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쑨잉샤와 펑야란에 연이어 패하며 2위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왕이디(12승 3패), 구위팅(9승 6패), 쑨밍양(8승 7패), 류가오양(8승 7패)이 차례로 3, 4, 5, 6위에 올랐습니다.
성적 대로라면, 쑨잉샤, 첸싱통, 왕이디, 구위팅, 쑨밍양, 류가오양 6명이 최종 선발전에 올라야 하지만, 최종 명단에는 6위 류가오양이 빠지고 7위 허주어지가 포함되었습니다. 2018년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 여자 개인단식 준우승자인 허주어지아는 7승 8패의 성적으로 7위로 밀렸지만, '핌플 선수 2인 우선 선발'의 원칙에 따라 류가오양 대신 허주어지아가 선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