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 전망 밝힌 리앙징쿤의 우승. [2019 포르투갈 오픈/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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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회 전망 밝힌 리앙징쿤의 우승.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포르투갈(Portugal/챌린지+) 오픈 남자 개인단식은 리앙징쿤(Liang Jingkun.梁靖崑)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리앙징쿤은 4강에서 중국의 류예보(Liu Yebo)를 접전 끝에 4-3(10-12, 10-12, 11-8, 10-12, 11-2, 11-7, 11-9)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을 4-1(6-11, 12-10, 14-12, 11-7, 11-6)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리앙징쿤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에 포르투갈 오픈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챌린지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린가오위엔은 4강에서 유럽 레전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2(11-7, 11-13, 8-11, 11-9, 11-8, 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리앙징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린가오위엔은 올해 1월 첫 월드투어인 헝가리(Hungarian) 오픈 남자 개인단식 우승 이후, 2월 초에는 2018/2019 중국 슈퍼리그(CTTSL)까지 우승했지만, 연이어 출전한 포르투갈 오픈에서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린가오위엔은 류스원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슬로바키아의 Lubomir Pistej, Tatiana Kukulkova에 3-0(11-8, 11-6, 11-4) 완승을 거두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대표 팀은 여자 개인단식에 세계 3위 류스원을 포함해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고, 우승, 준우승 모두 일본 선수들(하야타 히나, 하시모토 호노카)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남자 개인단식에서는 영건 3인방(린가오위엔, 리앙징쿤, 왕추친)을 포함해 총 15명의 선수가 출전해 4강에 총 3명이 올랐고, 우승, 준우승 모두 중국 선수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직행한 영건 3인방이 대회에 출전해 리앙징쿤과 린가오위엔이 우승, 준우승을 나눠가졌지만, 셋 중에 왕추친은 16강에서 리앙징쿤에 1-4(11-4, 11-7, 12-10, 6-11, 11-5)로 패했습니다.
왕추친은 올해 첫 월드투어인 헝가리 오픈 결승에서 린가오위엔에 패해 우승을 놓쳤고, 연이어 출전한 포르투갈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리앙징쿤에 패했습니다. 이제, 린가오위엔, 리앙징쿤, 왕추친 3명은 중국으로 건너가 2월 28일(일)부터 3월 3일(수)까지 개최되는 2019년 중국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리앙징쿤과 린가오위엔의 결승전은 리앙징쿤이 첫 게임을 먼저 내주었지만, 이후 2, 3, 4, 5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리앙징쿤은 2, 3게임 듀스 접전을 연이어 승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린가오위엔은 1게임을 6-11로 승리하며 먼저 앞서갔지만, 2게임을 10-9에서 10-12로 패하며 리앙징쿤에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리앙징쿤과 린가오위엔의 역대 2번째 맞대결로, 리앙징쿤은 2전 2승을 기록했습니다. 리앙징쿤은 첫 맞대결이었던 2018년 코리아(Korea) 오픈 4강에서 4-2(11-9, 6-11, 11-7, 5-11, 11-6, 11-9)로 승리했고, 2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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