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돗배를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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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부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하다..
쟁쟁한 1부들에게 핸디캡을 무려 3개씩이나 주고.. 대등한 경기들을 펼쳤고 심지어 우승도 차지했다.
탁구를 조금이라도 쳐 본 사람은 핸디캡 3개가 얼마나 많은 건지 알것이다.
시작하자마자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1부선수들에 비해 시작부터 소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 선수부들의 모습을 보니 핸디캡 3개는 3개이상의 의미가 부여되는 듯하다.. 1부에게 지더라도 선수부를 존중해주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더 좋은 선수들이 생체 시합에 뛰어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시합에 나오진 않지만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1인으로서 더욱더 다양한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유명세를 탄 1부선수들 중 선수물을 먹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니.. 오늘 선수부들이 더욱더 대단해 보이는 날이었다. respect!!
2. 경기진행이 매우 깔끔했다.
다른 생활체육시합과는 다르게 모든 경기를 국제심판이 유니폼을 갖춰입고 심판을 봐 주었고 웬만하면 시간표대로 경기를 진행하려는 주최측의 모습에 박수를!!
3. 내가 이 선수들처럼 치려면..
다시태어나야된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선출과 일반 생체인과의 급수는 애초부터 다를수 밖에 없지요!
그러기에 핸디도 3개씩이나 주고 경기는 합니다만 결과는 불문가지 이지요!
이거이 다 탁구분야의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직업과 취미생활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지가 틀려서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생활탁구는 이제는 힘 못쓴다고 생각합니다.
선출이 적체되다보니 국가대표급까지 생활체육에 오는데요.
생활체육의 최강자들이라고 해도 게임이 어렵습니다.
중선들도 마찬가지라서 앞으로는 선출들이 대회는 지배할겁니다.
신현준님의 댓글의 댓글
신현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른 스포츠는 코치면 지도력으로 그사람의 실력을 판단하는데.. 탁구는 유독 탁구실력으로 판단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게 좀 안타깝네요 ㅎㅎ
지커날개님의 댓글
지커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말씀에동감합니다
전예전부터 생각했던것이지만
선출들은따로시합을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물런배울것도많지만 다소화하기힘들죠
얼마전 클럽대항전 지역시합에 참가했습니다
상대방선수는 지난번칠때부터잘치던것같은데
초등학교까지배웠다는데
그이상스펙이나오는같더라고요
저야실력이허접해서그렇다지만
상대방선수들이우후죽순
나가떨어지더군요 물런우승했구요
다그렇진않겠지만초등까지배우사람도저정도인데
고등 대학 상비군들 더하겠죠
선수물만튀겨도3부가는건 시간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다시태어날수도없구 ㅋ
까목이님의 댓글
까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일전에 말씀 드렸었는데
초중등 선출들을 포함해서 선수부는 따로
경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본처럼 현역선수포함한 국대선발전같은것도
핸디없이 물론 순수생활체육만한 사람도 참석시키고요
일년에 한번정도는요~탁구부흥에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생활체육과 선수체육협회가 합쳐진 이유도 그것 아닐까요~
예전에는 선수부숫자가 많지않아 선수부 1부 합쳐서
단식을 했지만 지금은 조금만 큰 대회면 선출들만해도
시합가능합니다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수부는....최소 고교까지 탁구를 직업으로 한 분 들입니다.
사실 핸디 석점 받고 치는 분들도, 거의 순수 아마추어는 없지요.
아무튼 탁구를 일상생활처럼 젊은 시절에 한 분들의 내공은 당연히 인정하고 존중해야죠.
하지만 필요이상 주눅 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추어가 당연히 한수 아래인 것이 그 분들이 선수부 인 것 처럼 당연한거니까요.
가끔 생탁인 들에게 그럽니다.
저의 첫 직업이 프로그래머여서, 아무래도 컴퓨터를 잘 사용하는 편인데...
첫 직업이 프로그래머였기에 파워유저인 거니 그리 놀랄 필요도 내가 자랑할 이유도 안됩니다 라고.
아마추어 생탁인은 그 나름대로 긍지를 갖고 선수부의 탁구를 배우고 존중하면 되는 듯 해요.^^
사족이지만 본문에 핸디 이야기가 나와있으니 적습니다.
제가 전력을 기울여서 핸디 석점 주는 분들과의 경기에서, 10 점을 선취 당하고도 7~8점을 연달아
따고 이긴 게임도 나옵니다.
심지어 한 두 번은 0대 10을 뒤집기도 한 기억도 나구요.
석점 핸디는..그 정도의 기량 차이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