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젠동 폭풍 8연승. 드디어 단독 1위 등극!! [2019 중국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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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 폭풍 8연승. 드디어 단독 1위 등극!!
대회 3일차 남자부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경기는 판젠동(Fan Zhendong.樊振东)과 리앙징쿤(Liang Jingkun.梁靖崑)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2일차까지 5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3일차에서도 각각 2승을 더 보태 7연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의 성적을 먼저 정리하면, 판젠동은 린가오위엔, 자오쯔하오, 저우카이, 왕추친, 쉬에페이, 쉬천하오, 위쯔양을 이겼고, 리앙징쿤은 위쯔양, 저우카이, 쉬신, 팡보, 옌안, 린가오위엔, 자오쯔하오를 차례로 이겼습니다.
대회 3일차 판젠동과 리앙징쿤의 경기는 이번 선발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었고, 8경기만에 단독 1위를 결정짓는 승부였습니다. 하지만, 승부의 비중(比重)과 달리 최종 결과는 판젠동의 3-0(11-4, 11-9, 11-6)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판젠동은 1게임을 11-4로 승리한 이후, 2, 3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3-0으로 승리했습니다. 판젠동은 포핸드 득점에서 리앙징쿤에 조금 밀렸지만, 백핸드와 랠리 대결에서 월등히 앞서며 리앙징쿤과의 라이벌전을 이겼습니다.
이로써, 판젠동은 8연승으로 랭킹 1위를 달렸고, 리앙징쿤은 7연승 후에 판젠동에 첫 패를 당하며 2위로 밀렸습니다. 이제, 판젠동, 리앙징쿤 두 선수 모두 잔여 경기가 3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앙징쿤이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판젠동의 첫 패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발전 출발은 판젠동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판젠동은 1, 2경기에서 린가오위엔, 자오쯔하오를 상대로 3-2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린가오위엔을 3-2(12-10, 11-4, 9-11, 8-11, 11-7) 이겼고, 2번째 경기에서 자오쯔하오 역시 3-2(7-11, 11-4, 11-6, 10-12, 11-3)로 이겼습니다. 특히, 린가오위엔과의 경기는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 4 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5게임을 11-7로 승리하며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판젠동은 2일차 첫 경기에서 왕추친을 3-1(12-10, 11-9, 9-11, 13-11)로 이긴 이후, 쉬에페이를 상대로 3-2(12-10, 11-9, 4-11, 8-11, 12-10)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