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로 가는 첫 시험 무대. 최종 승자는 첸멍. [2019 중국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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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회로 가는 첫 시험 무대. 최종 승자는 첸멍.
첸멍(Chen Meng.陈梦/천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여자 주전 선수들 중에 성적이 가장 뛰어난 선수입니다. 첸멍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Austarian/플래티넘) 오픈 우승 이후, 12월에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와 올해 1월 헝가리(Hungarian/레귤러) 오픈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첸멍은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으로, 그랜드 파이널스 2연패(連覇)에 성공했고, 헝가리 오픈 우승으로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첸멍은 자국 슈퍼리그(CTTSL)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팀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후반부와 마지막 결승전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 경기만 빼면 거의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이었습니다.
그리고, 첸멍의 이런 기세(氣勢)는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첸멍은 선발전이 시작되고, 6연승을 달리며 1위로 치고 나갔고, 최종 경기 결과 11전 10승 1패(승점 21점)의 성적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첸멍은 7경기 딩닝과의 맞대결에서 2-3(12-14, 11-9, 6-11, 11-6, 11-9)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전승을 놓치긴 했지만, 자신의 라이벌인 왕만위, 류스원, 주위링 등과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첸멍은 판젠동과 함께 자력으로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세계 대회 우승으로 가는 첫 경쟁을 깔끔하게 통과했습니다.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우승이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인 것을 감안하면, 첸멍은 이번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디딘 셈입니다.
첸멍은 7경기에서 딩닝에 2-3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0승 1패(승점 21점)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1일차를 3연승으로 마감한 첸멍은 대회 2일차에 까다로운 상대들과 연이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첸멍은 대회 2일차에 왕만위, 쑨잉샤, 류스원과 차례로 경기를 했는데, 이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첸멍이 대회 2일차에 거둔 3연승이 첸멍이 최종 1위에 오르는 중요한 바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