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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ksusu/221482897168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10인의 한국 국가대표.

대한탁구협회는 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하면서 예년과는 전혀 다른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은 1년 단위로 매년 새로 선발되었지만, 올해 새로 선발된 국가대표 상비군은 2년 동안 자격을 유지하게 됩니다. 올해 선발된 국가대표 상비군 32명(남자 16명, 여자 16명)은 도쿄(Tokyo)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언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선발에 관한 절차를 최소하하기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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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1, 2차에 나눠 개최되었습니다. 1차 선발전은 1월 18일(금)부터 1월 22일(화)까지 5일간 단양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었고, 남녀 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2차 선발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1월 28일(일)부터 2월 1일(금)까지 5일간 개최되었고, 1차 선발전을 통과한 24명과 기존 국가대표 상비군 14명이 2개조 풀리그로 경쟁해 최종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었습니다. 기존 국가대표 상비군 16명 중에, 남자부에 조언래, 서정화, 여자부에 김경아, 정유미가 출전하지 않아, 남녀 각 38명이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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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선발 인원은 지난해와 똑같은 규모고, 경기 방식이 전체 인원 풀리그 방식에서 2개 조 풀리그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는 세계 랭킹 자동 선발 없이 남자 랭킹 1위 이상수, 여자 랭킹 1위 서효원 모두 최종 선발전에 출전했습니다.

4월 21일(일)부터 4월 28일(일)까지 8일간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됩니다. 올해 대회는 홀수 연도에 개인전만 개최되는 대회로,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를 가립니다. 세계 대회 개인전 출전 엔트리는 남녀 각 3명씩 총 6명 기본 엔트리에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있으면 한 명씩 더 추가 가능합니다. 중국, 한국, 일본, 독일과 같이 탁구 상위권에 속하는 팀들은 기본 남녀 5명씩 총 10명이 출전 가능합니다.

한국 대표 팀은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국가대표를 선발하면서, 남녀 출전 선수 10명 중에, 세계 랭킹 자동 선발로 4명을 선발하고, 선발전으로 6명을 선발했습니다. 세게 랭킹 순으로 남자는 이상수, 장우진, 여자는 서효원, 전지희가 자동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선발전을 통해 나머지 남녀 6명을 선발했습니다. 올해, 세계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특기할 점은 선발 방식에 있어 남녀를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남자는 라운드 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3명 선발했고, 여자는 전체가 참여하는 풀리그를 통해 상위 3명을 선발했습니다. 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선수들 중에 김하영은 귀화 선수로 세계 대회 출전 자격이 없어 출전하지 않았고, 포스코 에너지 김연령은 기권했습니다.

그 결과, 남자는 박강현, 정영식, 안재현이 차례로 선발되었고, 여자는 유은총, 최효주, 이시온이 1, 2, 3위에 올라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추천 선수를 포함해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에는 남자 이상수, 장우진, 박강현, 정영식, 안재현이 출전하고, 여자 서효원, 전지희, 유은총, 최효주, 이시온 5명이 대표로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