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볼 전패로 결승 진출에 먹구름 드리운 뒤셀도르프. [2018/2019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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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볼 전패로 결승 진출에 먹구름 드리운 뒤셀도르프.
2018/2019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TTCLM) 4강전은 러시아 클럽 2개 팀과 독일 클럽 1개 팀, 프랑스 클럽 1개 팀이 4강에 올라 러시아 대 유럽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독일의 뒤셀도르프(Düsseldorf)가 폴란드 보고리아(Bogoria/마조비에츠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러시아 강호(强豪) 가즈프롬(Gazprom/舊 오렌부르크)과 UMMC가 프랑스 퐁투아즈(Pontoise), 독일의 뮐하우젠(Mühlhausen)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4강 마지막 티켓은 프랑스 클럽인 앙제(Angers)가 차지했습니다. 앙제는 에이스 빠진 오스트리아의 벨스(Wells)를 2연속 3 대 0 완승으로 제압하며 큰 어려움 없이 4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4강 첫 경기에서 먼저 웃은 팀들은 러시아 클럽들이었습니다. 3월 7일(목), 8일(금) 양일간 치러진 4강에서 UMMC는 디펜딩 챔피언 뒤셀도르프를 3 대 1로 이겼고,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가즈프롬은 앙제를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첫 경기를 승리한 UMMC와 가즈프롬은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패한 뒤셀도르프와 앙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뒤셀도르프는 첫 경기를 1 대 3 큰 점수 차로 패해 다음 경기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뒤셀도르프는 비록 2번째 경기가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긴 하지만, 최소 3 대 1이나 3 대 0으로 이기지 못하면 UMMC가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뒤셀도르프는 에이스 티모 볼의 비중이 절대적인 팀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티모 볼이 전패를 당하며 팀 역시 패하고 말았습니다. 티모 볼은 2매치에서 조너선 그로스에 1-3(12-10, 12-10, 9-11, 12-10)으로 패했고, 4매치에서 중국의 팡보에 2-3(11-13, 7-11, 11-4, 11-6, 11-4)으로 패했습니다.
조너선 그로스를 상대로는 3번의 듀스 접전을 모두 10-12로 내주며 1-3으로 패했고, 팡보를 상대로는 2게임까지 2-0으로 앞서가다 3, 4, 5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결국 2-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3매치까지 1 대 2로 뒤진 상황에서 4매치에서 티모 볼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티모 볼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결국 승부는 4매치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티모 볼은 지난 주 독일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역대 13번째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했고, 곧바로 다음 주에는 독일탁구분데스리가(TTBL)에 출전해야 합니다. 3월 21일(목)에는 독일탁구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해야 하고, 다음 날 바로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 4강 2번째 경기에 출전해야 합니다. 일전에, 자신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지만, 올해로 38살(1981년 3월 8일생)이 된 티모 볼의 나이가 앞으로 남은 경기의 중요한 변수(變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전에 티모볼선수가 은퇴 한다고 하더니 정말 은퇴 할려고 그랬나 봐요!
저도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