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판 승부의 묘미. 상대 열세 뒤집은 니폰 라이프의 반전 우승. [2018/2019 일본 T리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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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 승부의 묘미. 상대 열세 뒤집은 니폰 라이프의 반전 우승.
일본 T 리그(T League) 원년 챔피언이 정해졌습니다. 남자는 미즈타니 준,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주축이 된 마이스터(Meister/도쿄)가 우승했고, 여자는 히라노 미우, 하야타 히나가 주축이 된 니폰 라이프(Nippon Life/오사카)가 우승했습니다. 마이스터는 결승에서 리벳츠(Rivets/오카야마)를 3 대 1로 이겼고, 니폰 라이프는 아비엘(Abyell/카나가와)을 3 대 2로 이겼습니다.
남자는 정규 시즌 1위 팀인 마이스터가 파이널에서도 우승하며 큰 이변없이 끝났지만, 여자는 전혀 달랐습니다. 정규 시즌 2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니폰 라이프가 1위 팀 아비엘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 위엔쉬에지아오, 두호이끔 등이 주축이 된 아비엘은 객관전 전력이나 시즌 성적에서 당연히 우승이 예상되는 팀이었지만, 단판 승부의 변수(變數) 앞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먼저, 결승전에서 맞붙은 아비엘과 니폰 라이프의 시즌 성적을 알아보면, 아비엘은 18승 3패(승점 60점)로 1위에 올랐고, 니폰 라이프는 13승 8패(승점 43점)로 2위에 올랐습니다. 아비엘은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고, 18승 중에 4 대 0 완승이 무려 4회나 이를 정도로 압도적 활약을 펼쳤습니다. 3패 중에 0 대 4 완패는 딱 한번 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아비엘은 4 대 0 완승 1회에 0 대 4 완패가 무려 5회나 있었고, 그 중에 3번이 아비엘에 패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아비엘은 니폰 라이프를 상대로 7전 5승 2패를 기록했는데, 3번째 경기까지는 1승 2패로 뒤졌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와 같이 니폰 라이프는 마지막 파이널에서 리그 최강 팀인 아비엘을 꺾고 원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니폰 라이프 우승의 최고 수훈갑은 단연 하아탸 히나(Hayata Hina.早田 ひな)였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3매치에서 중국 용병 위엔쉬에지아오를 접전 끝에 3-2(8-11, 11-9, 9-11, 11-3, 17-19)로 이기고, 흐름을 다시 니폰 라이프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