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탈락의 아쉬움 날려버린 하야타 히나의 압도적 우승. [2019 오만 오픈/챌린지+]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496664672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 날려버린 하야타 히나의 압도적 우승.
올해 2번째 챌린지 플러스 대회인 2019년 오만(Oman) 오픈 여자 개인단식에서 일본의 하아탸 히나(Hayata Hina.早田 ひな)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4강에서 자국 주전인 히라노 미우를 4-1(11-6, 11-7, 10-12, 11-8, 11-5)로 이겼고, 결승에서 대만 주전 쳉이칭 역시 4-1(11-3, 11-5, 7-11, 11-9, 11-8)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하야타 히나는 지난달 포르투갈(Portugal/챌린지+) 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챌린지 플러스 대회에서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3월 말인 것을 고려하면, 하야타 히나는 2019년 시작부터 압도적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지난 달 출전한 포르투갈 오픈에서 독일의 찬탈 만츠, 오스트리아 류지아, 중국의 류스원,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 중국의 후리메이,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를 차례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3월 초(3/2~3/3)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진 일본 TOP 12 대회에서 탈락하며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 단식 출전이 좌절되었습니다. 일본은 TOP 12 대회를 통해 남녀 1명씩을 선발했지만, 하야타 히나는 1라운드 4강에서 카토 미유에 3-4(4-11, 4-11, 11-9, 11-7, 7-11, 11-8, 13-1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부담감에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지난달 포르투갈 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달 오만 오픈에서 우승하며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개인단식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토 미마와 호흡을 맞춰 여자 개인복식에 출전합니다.
여자 개인단식 결승 진출자인 하야타 히나와 쳉이칭은 2018/2019 시즌 일본 T 리그(T League)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들입니다. 하야타 히나는 니폰 라이프(Nippon LIfe/오사카)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개인 랭킹 3위에 올랐고, 쳉이이칭은 팀은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개인 랭킹 8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25일 T 리그에서 딱 한번 맞대결이 있었는데, 하야타 히나가 3-1(11-5, 4-11, 2-11, 7-11)로 이겼고, 5개월 만에 성사된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도 하야타 히나가 승리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게 1게임 이상 허용한 경기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 경기를 펼쳤습니다. 4강전 상대였던 일본의 히라노 미우는 1월 세계 랭킹으로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개인단식 출전권을 따낸 선수였지만, 하야타 히나에 1-4(11-6, 11-7, 10-12, 11-8, 11-5)로 패했습니다. 히라노 미우는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한 것을 빼면, 거의 완패에 가까운 패배였습니다. 하야타 히나와 쳉이칭의 결승전 역시, 하야타 히나가 3게임만 내주었을 뿐, 1, 2 4, 5 게임을 모두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대만 에이스 쳉이칭도 하야타 히나의 기세(氣勢)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뷰엘님의 댓글
뷰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단하네요~ 고려 님 말씀처럼 남녀 모두 일본의 선수층이 부럽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일본의 기세가 더욱 무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