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용돈이 인상되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아내가 무슨 맘을 먹었는지

이 달부터 제 용돈을  기존의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주었습니다.

제가 올려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저 고마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돈버는 일을  전담 하고 있긴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할수 있는 것도 아내의 내조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래전 부터 이런 얘길 해 왔습니다.

제 봉급의 반은 순전히 아내 몫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얘길 제법 오래전에 우리 선생님 한분에게  말했더니

그 선생 님 왈,

제가 철이 많이 든 남자라고 했습니다.^^​

제 아내는 제가 철이 없다라고 하는데...​

누구말이 맞을까요?

당연히 제 아내말이 많이 맞을 거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해 보아도 철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절에 맞춰서 옷 하나도 제대로 입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철이 없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세상적으로 물이 많이 들지 않고 ​

순수하다는 측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이건 비단 제말이 아니고

절 아는 지인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입니다.​

저는 쇼같은 잔재주를 부리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순수한 사람들이 잔 재주 부리는 것을​ 봤습니까?

체질적으로 그렇게 못합니다.​

제가 순수하기에 남이 안 하는 엉뚱한 짓을 스스럼 없이 하곤 합니다.

우리 딸아이가 결혼할 때  신부 아버지인 제가 축가를 불렀다는 것 아닙니까...​

왜 ?

가만히 생각해 보니 조수미 씨가 와서 불러준다고 해도 제가 마다해야 될것 같더라구요.​

축가를 불러줄 그들이 누구이든지 간에

우리 딸아이를 가장 축하해줄 사람은 제 말고 제 아내 말고 그 누가 있겠는가라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불러야  겠다"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저는 결론을 내리기 까지 고민을 하지만  

일단

확신적으로 결론이 내려지게 되면 

그냥 ​

돌격 앞으로 ! 입니다.​

무모할 정도로 돌격 앞으로 !​

잔머리 굴리면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다는 거지요.​

그게 순수한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봐집니다.

제가 스스로 순수하다라고 하니까 상당히 우습기는 하지만...​

아무튼

분명한 것은 적어도 순수하게 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음은 정말로 사실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6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testtest님의 댓글

no_profile testtes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움이님  넘 반갑습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너무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신지 모르지만
마음이 너무 따스한 분 같습니다.

그런데 누구실까 정말 궁금해 집니다.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배움이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 글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그래도 공무원출신들은 연금이 나오는 관계로 노후대책은 그나마 든든하다고 봅니다.
연금에다 지금도 버시는데 조금더 올려 달라고 하세요! (십만원으로,,,) ㅎㅎㅎ,,
용돈 오른신것 넘 축하드립니다.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그래도 들어가는 돈이 많습니다.
저는 아내가 다 알아서 살림을 살기에 완전 믿고서 맡겨 놓고 있지요.

용돈 얘기하면 "당신이 어디에 쓸데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돈 얘기하면 사모님께서 "당신이 쓸데가 어디 있어서,,,," 라고 하신다구요!
그러면 돈이 없어서 못쓰지 쓸데가 왜 없냐고 하세요?!
탁구치는데도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탁구용품들도 구입해야지 친목생활도 해야지요!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탁구 치는데는 전혀 돈이 안 들어갑니다.^^
다른 탁구장에 가라고 아내가 권유를 하지만  제가 본바에 의하면,

젊은 시절도 아니고
또 중독된 상태도 아니고 그런 시각에서 보자니 별로 였습니다.
제가 운동하고자 하는 관점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었기에...

아내가 헬스장에도 가라고 하지만
이전에 한 3개월인가 다니다 말았지만  이젠 생각이 없어졌고
그냥 조용히 혼자서 테니스를 치고
그냥 조용히 교회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데 너무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기계볼을 상대하는 날이 거의 입니다.

탁구 라켓은 우리집에 있는 시중가  1만원짜리면 (펜홀드)족하고
셰이크는
옛날 고고탁 님이 선물해준 그 라켓을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러버가 너덜 너덜 하지만 그것가지고서 재미있게 연습을 하곤 하지요.

탁구누리의 새롬이 님께서 준 블레이드도 있지만
그냥 보관하고 있고

그리고
그 이전에 러버도 몇장씩 선물 해 주었지만 다 다른 분들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용품에 욕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profile_image

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만원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그것도 순전한 용돈이 아니고

거기서
주일 헌금, 제가 속한 선교회 회비 등등 들어가는 돈이 있는데
완전히 차포떼고 장기두는 그런 심정입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아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서도 차, 포 다 떼인다구요!  그러면 뭐가 남나요!
글구, 말씀대로 아내가 살아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만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지 아파서 병석에 있다면 아니 감만 못합니다요!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별로 남는게 없습니다만
제가 활동하는 영역이 직장, 교회 뿐이다 보니 사실 돈 쓸일이 거의 없으니까 근근히 버티어 지는 거지요.^^

저는
향우회니 동기생 모임이니
그리고 
전 직장인들의 모임 등에서 가입을 엄청 권유받았지만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서 일체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실망감은 존재 하지만
그래도
정다운 님 같은 분이 건재하고 계시기에 그래서 제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 아파서 병석에 있다면 ...

제 아내가 병석은 아니지만 병석에 있는거나 거의 다음없는 상태입니다.

우리 외손주들 두 놈 봐주다가 골병이 들었지 뭡니까...
안 그대로 병약한 몸이였는데...

그러면서도 아직도 딸네 집에 가서 또 봐주고 있습니다.
자식에 대한 A/S는 유효기간의 만기일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

profile_image

안달이복달이님의 댓글

no_profile 안달이복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순수한 사람은 본인이 순수한 줄 모릅니다.
아니 뭐가 순수한 것 인지도 모르죠.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profile_image
profile_image
profile_image

비너님의 댓글

no_profile 비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움이님 정말 멋지신 분이시네요.
따님 결혼식에 축가도 부르시고... 최고 입니다....

Total 89건 1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열람중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6 0 03-28
8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4 3 04-01
87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3 3 03-28
86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3 2 04-01
85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3 3 04-01
84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 15 03-22
83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 23 04-06
82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2 1 04-02
81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 2 03-24
80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 3 04-02
79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2 32 04-06
7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 1 03-28
77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 2 03-31
76
언어의 온도 댓글19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 7 04-03
75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 3 03-28
74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 2 03-31
73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 3 03-31
72
애잔함 댓글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 0 04-18
71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 1 03-31
70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 2 03-31
69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 16 04-04
6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 5 04-01
67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2 5 04-01
66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 2 04-02
65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 26 04-06
64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1 2 03-27
63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1 0 03-30
62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 2 04-02
61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1 0 04-22
60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 0 03-24
59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 2 03-27
5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 0 03-30
57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1 26 04-06
56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 0 03-24
55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1 11 04-24
54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1 0 03-24
53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 5 04-04
52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 1 03-28
51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1 3 03-31
50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1 4 04-04
49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 1 03-25
48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 1 03-28
47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 26 04-04
46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1 20 04-04
45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1 2 03-29
44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1 1 04-19
43
기쁜 소식 댓글13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1 8 04-26
42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1 1 03-26
41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 1 03-29
40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1 12 04-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