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에이스 상대 완승으로 건재함 과시한 마롱. [2019 카타르 오픈/플래티넘]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501010033
유럽 에이스 상대 완승으로 건재함 과시한 마롱.
2019년 카타르(Qatar) 오픈 대회는 3월 29일(금)까지 대회 4일차 경기가 끝나며 남자 개인단식 8강 진출자와 여자 개인단식 4강 진출자 2명이 가려졌습니다. 먼저, 여자 개인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딩닝이 일본 영건 이토 미마에 4-0(12-10, 12-10, 11-4, 11-8) 완승을 거두었고, 중국의 왕만위가 싱가포르 에이스 펑티엔웨이를 4-1(11-5, 11-9, 11-3, 7-11, 11-7)로 이기고 4강에 안착(安着) 했습니다.
딩닝은 이토 미마를 상대로 1, 2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연속 12-10으로 승리한 후, 3, 4 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0 완승을 거두었고, 왕만위는 4게임까지 3-1로 앞선 상황에서 5게임을 11-7로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이토 미마와 펑티엔웨이 모두 중국을 위협하는 넌 차이니스(Non Chinese) 대항마의 대표 격인 선수들이었지만, 8강에서 만리장성의 견고한 벽 앞에 그대로 무릎 꿇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중국 여자 신구(新舊) 에이스를 대표하는 딩닝과 왕만위는 나란히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반대 편 라인에서는 오늘 류스원, 왕이디, 쑨잉샤, 허주어지아가 8강전을 벌입니다. 왕이디는 16강에서 대만의 쳉시엔쯔(Cheng Hsien-Tzu), 허주어지아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 쑨잉샤는 한국의 김하영을 차례로 이기고 8강에 올라, 중국 불패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류스원은 자국위 구위팅에 4-0(11-8, 11-5, 11-5, 13-11)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4일차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경기 중 하나가 바로 마롱과 티모 볼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마롱(Ma Long.馬龍)은 지난해 11월 스웨덴(Swedish/레귤러) 오픈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자국의 슈퍼리그(CTTSL)를 포함한 모든 국제 대회에 불참했고, 이번 대회가 부상 이후 4개월여만에 출전한 첫 대회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플래티넘 대회인만큼 마롱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롱은 남자 개인단식 32강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트리스탕 플로르(Tristan Flore)를 4-2(6-11, 11-5, 12-10, 9-11, 11-5, 11-7)로 이기고 16강에 올랐고, 티모 볼은 자국 에이스 베네딕트 두다에 4-0(11-4, 11-8, 11-4, 14-12)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마롱과 티모 볼의 16강전은 마롱의 4-0(12-10, 11-7, 11-4, 11-8)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마롱은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한 후, 2, 3, 4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4-0 완승으로 끝냈습니다. 마롱은 4개월여만에 처음 출전한 플래티넘 대회에서 유럽 에이스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로써, 마롱은 8강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미즈타니 준은 16강에서 체코의 파벨 시루첵(Pavel Sirucek)에 4-0(11-8, 12-10, 11-4, 11-5)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빠빠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기사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마롱은 역시 썩어도 준치입니다. 마롱 화 이 팅 !!!
마롱스타일님의 댓글
마롱스타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헛스윙과 리시브 미스가 많은걸 보니 말씀하신대로 티모볼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마롱은 지든 이기든 게임중에 비교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인데요
지난경기와 이 경기 초중반에 자신의 미스후에 자책하는듯한 표정과 몸짓을 하네요
중반 이후에는 자신감을 찾은듯 하구요
마롱선수 부디 부상 없이 몇년 더 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