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털어 놓는 그런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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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간해서는 속 마음을 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이들 조차도 그런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털어 놓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찾아 보기가 점점 힘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조차도
점점 순수성을 잃어가고 잔 머리를 굴리는 것만 같습니다.
몇년전,
한 여아(5살?) 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난, 기사님 하고 결혼 하고 싶어" ^^
어제인가 한 남자 아이(7살)가 이렇게 얘길 합니다.
"난 기사님이 좋아 !"
아무튼
싫건 좋건 간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아이들을 찾아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선생님들도 그렇습니다.
오래전 언젠가
여간해선 듣기 힘든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힘들다"
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서 보다 인간성 적인 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작은 외손주도
어린시절 부터 인생고에 대한 고백을 하곤 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언급을 했는가는 모르지만
3~4살인가 무렵
"아이고 피곤해~" 라는 소리를 하더라는 거지요.
그랬는데
우리 아이가 자기 피아노 연주 영상을 편집을 한다고 하더니만
거기서도 또 하는 소리,
힘들다고 하네요.
저는 힘들다 라는 그런 소리를 들으면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그렇게 나와지는 소린 결코 값싼 소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털어놓지를 않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털어 놓는 그런 사람들이 훨씬 더 인간적이라는 거지요.
점잖을 빼는 사람들, 저는 별로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
그게 더 인간적이지 않습니까?
~ 척하는 사람들, 인간미가 없지요.
제 속에도
본능적으로 ~척하려는 그런 못된 마음이 있음을 느끼곤 하지만
하지만
전, 그런 마음과 부단히 싸우고 있습니다.
보다 진실해 지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