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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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내신 분이 있지요?
아직은 사보지 않았지만 언제가는 한번 사서 볼려고 합니다.
말에는 확실히 온도가 있음이 사실입니다.
오늘 오전 운행시
올해 초임인 한 선생님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공감능력 지수가 상당히 높은 것 같네요~~"
제 말에도 상당한 온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
아무튼
그 선생님에게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가 하면 ...
일전에
제가 쓴 청와대 게시글을 읽어 보더니 -선생님들이 하도 바쁘니까 읽어 보라는 얘기도 못함-
"어려운 일을 하셨네요 !"
그리고
오늘 아침엔 제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감기 들었어요?"(목감기가 들었음)
아무도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우리 외손주놈들의 경우에도
큰 놈과 작은 놈의 말에서 온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큰놈은 2년,
작은 놈은 3년을 키운 세월의 차이 때문일까요?
저는
부드러운 것이 좋고
따스함이 베어나는 그런 말들이 좋습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저는 유달리 말의 온도에 대하여 상당히 민감한 체질인 모양입니다.
제가 하는 말에도 온도가 있어야 하겠는데
어떻게 하면 온도를 올릴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이 따뜻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댓글목록
뷰엘님의 댓글
뷰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입에서 나오는 언어도 다르겠죠. 늘 좋은 생각 따뜻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글올 올려 주셨네요!
울 고고탁 카폐와 울 회원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했으면 참으로 좋겟습니다.
연습중님의 댓글
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들이를 하는 나에게 아내는 "오늘은 일찍들어오세요" - 이말이 때때로 목덜미를 잡아당기는 듯한 물리적인 언어로 작용할때도 있습니다.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지금학습하는 있는 전공에 대해서 "적성에 맞질않아요" - 이 말끝에 무수한 말들로 그 속 마음을 뒤집어 놓고 싶지만, 한편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라고 갈무리하는 마음도 자리잡고 있지요.
그래서 사람의 말에는 권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슴깊이 억누르기도하고, 어두움이 짙은 마음을 살려놓기도하고, 냉랭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혹자는 언어의 유희를 즐기며 스스로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금전이 내손에서 자주 풀리고 조금은 손해를 보지만 따뜻한 온도로 말을 하면 어딜가든지 해결사 같은 권세를 누리는
멋진 모습도 보여질수 있는 현상을 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배움이 님은 이미 온도가 따뜻한 언어를 소유한 분으로 생각됩니다.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댓글을 분량이 이렇게 많은 경우,
대개는 따뜻한 언어를 소유한 그런 분들로 생각되어지더군요.
패랭이11님의 댓글
패랭이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달리 말의 온도에 대하여 상당히 민감한 체질이라면 상대에게도 말의 온도를 고려해서 말해야겠지요. 더우기 말이 아닌 행동은 더 중요하죠.
잘 봤습니다.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할 소린인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처음서 부터 누가 무슨 소릴 했는 지 한번 가져와 봐요?
패랭이11님의 댓글의 댓글
패랭이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하지 못한 분노 사양합니다. 정의롭지 못한 분노 사양합니다. 이상입니다.
하시고 싶으면 하세요. 카페 쥔장 및 회원들 불편할텐데... 저는 약속 지킵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겁니다.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 정의를 논할 자격이 있나요?
정의 이전에 예의적 차원에서라도 ...
당신의 맨처음 도발적인 언사를 이쪽으로 한번 옮겨 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