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월드컵 출전 경쟁. [2018 요코하마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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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월드컵 출전 경쟁.
2019년 아시안컵 대회가 4월 5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3일간 일본 요코하마(Yokohama)에서 개최됩니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아시안컵 대회 개최지로 2년 연속 아시안컵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아시안컵 대회는 2012년 광저우(Guangzhou) 대회까지 아시아 선수들만 출전하는 여러 국제 대회 중 하나였지만, 2013년 홍콩(Hong Kong) 대회부터 그 의미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탁구 월드컵 대회는 세계 랭킹 순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했지만, 2013년 대회(남자-베르비에, 여자-고베)부터 각 대륙별 컵대회 성적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2013년 홍콩 대회부터 아시안컵 대회는 하반기 탁구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예선전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대륙 별 컵 대회는 총 6개 대회(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가 개최되는데, 역시 이 중에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대회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유럽 TOP 16컵과 아시안컵 대회입니다. 유럽 TOP 16컵 대회는 이미 올해 2월 스위스(Montreux)에서 개최되어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와 페트리싸 솔야가 우승했습니다. 올해 유럽 TOP 16컵 대회 결승전 기록을 잠깐 정리하면, 남자 결승에서는 디미트리 옵차로프가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접전 끝에 4-3(6-11, 11-8, 11-3, 14-16, 6-11, 11-7, 12-10)으로 이겼고, 여자 결승에서는 페트리싸 솔야가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쇠츠를 접전 끝에 4-3(9-11, 9-11, 6-11, 12-10, 11-8, 11-8, 11-4)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이번 우승으로 2014년 이후 역대 4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페트리싸 솔야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컵 대회에는 2017년 아시안컵 우승자, 2017년 아시아탁구선수권 우승자를 포함해 세계 랭킹 상위 10명 그리고, 중앙아시아 대표, 남동아시아 대표, 서아시아 대표, 남아시아 대표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부에서는 중국의 판젠동이 2017년 우시(Wuxi)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자 및 2018년 요코하마 아시안컵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고, 나머지 11명은 모두 세계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받았습니다. 시드는 중국의 판젠동,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 한국의 이상수, 일본의 니와 코키 4명이 4강 시드를 받았습니다. 중국의 마롱은 앞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출전했던 카타르(Qatar/플래티넘) 오픈에서 우승한 후, 요코하마 아시안컵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이상수, 장우진이 출전하는데, 이상수는 3번 시드, 장우진은 5번 시드를 받았습니다. 이상수는 2017년 아마다바드(Ahmedabad) 대회 이후 3회 연속 출전합니다. 이상수는 앞서 2017년 아마다바드 대회와 2018년 요코하마 대회에서 2회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 중에 장우진은 A 그룹에 편성되어 판젠동, 웡춘팅, 키릴 게라시멘코와 경기를 하고, 이상수는 C 그룹에 편성되어 니와 코키, 츄앙츠위엔, 사티얀 나나세크란과 경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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