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5 합죽이 형님과 러버교체
페이지 정보
본문
합죽이 형님은
지자체 탁구장의 최고수다
자칭 지역1부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합에 나가지는 않는다.
직업이 야간경비인데 오후 3시면 탁구장을 떠난다.
왜 야간경비만 고집하냐니까
탁구치기위해서란다.
혼자사니 집안에 신경 쓸일은 없다.
자식이 하나있는데 가끔 만나나보다.
여기는 서로 사생활에대해 깊이 알려고도 알고싶어하지도 않는다.
다들 한두가지 인생사가 있는 법이니...
이양반 러버교체하는 시기가 매우 묘한 구석이 있다.
물론 적당히 교체할 시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교체는 대부분 막상막하의 경기에서 지고난 그 다음날이다...
가끔 외부 고수들이 찾아온다.
이때 접대탁구는 다 합죽이 형님 몫이다.
그런데 아주 아쉽게 경기를 지는 경우도 생긴다.
다음날은 언제나 새러버를 한장 들고 오신다.
아쉬운 것은 일본식 팬홀더 전형이라는 것.
왜냐 이런 정도 치는 분의 러버는
초보자들에게 붙여주면 새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테너지05의 경우는 테두리를 이용해서
장판 아주머니 블레이드에 붙여준 경우도 있었다.
어차피 시합에 나갈 것도 아니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하튼 합죽이 형님의 러버가는 시기는
아쉽게 경기에서 졌을때이다...
댓글목록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뱀꼬리
합죽이 형님의 최대 장점은 왕초보자이던 떠돌이 고수 검객이더 가리지 않고 쳐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잔소리가 심한 것이 단점이다. 물론 탁구잔소리...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그러니까 몇십년전 어느 탁구장에서 러버 붙이고 남은 짜투리를 모아서 붙인 라켓을 본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야사카 러버가 최고였고 버터플라이나 다른 것은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였죠
이글이 그떄를 회상하게 하네요^^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도 러버값에 부담을 느끼나 봅니다.
초심자에게 스라이버를 권하는 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bQKYqbuyTuY&t=13s
시나브로님의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가 아는 누구도 아직까지 스라이버 쓰더군요 쫘악 늘여서 ....... 스타일이더군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합죽이 형님의 러버 교체시기 잘 보앗습니다.
경기에 졌을때 어김없이 러버를 교체해야 한다면
그분은 어떤 경기이던 꼭 이겨야 하겠군요!
아니면 러버구입에 대한 지출이 엄청날 테니까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