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악몽(惡夢) 날려버린 류스원의 결승 진출. [2019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523562638
쑤저우 악몽(惡夢) 날려버린 류스원의 결승 진출.
결국. 중국의 류스원(Liu Shiwen. 刘诗雯)이 여자 개인단식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류스원은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단식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딩닝(Ding Ning. 丁宁)을 4-2(6-11, 9-11, 11-5, 11-5, 11-0, 11-2)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류스원은 2015년 쑤저우(Suzhou)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고, 역대 3번째(13, 15, 19) 결승에 올랐습니다. 딩닝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단식 3회 연속 우승 및 역대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류스원에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류스원의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첸멍(Chen Meng. 陈梦)을 상대로 우승을 다툽니다. 첸멍은 4강에서 중국 영건 왕만위(Wang Manyu. 王曼昱)에 4-0(11-5, 11-7, 11-5, 11-8)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왕만위는 8강에서 쑨잉샤를 4-2(11-9, 10-12, 21-19, 11-6, 9-11, 11-8)로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또다시 첸멍의 벽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첸멍은 역대 전적에서 류스원에 항상 앞서왔던 선수입니다. 류스원은 지금까지 첸멍을 상대로 9전 2승 7패를 기록했습니다. 류스원이 기록한 2승도 6년 전 승리일 뿐, 이후로는 무려 6연패를 당했습니다. 류스원은 4강에서 딩닝이라는 힘든 상대를 넘었지만, 결승에서 가장 힘든 상대인 첸멍을 상대로 마지막 일전(一戰)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류스원과 딩닝의 경기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딩닝었습니다. 딩닝은 경기가 시작되고 1, 2게임은 연이어 따내며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특히, 2게임은 뒤지고 있던 게임을 역전시키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 대로 류스원은 2게임 패배로 자신의 플레이를 회복했고, 이후 딩닝을 거침없이 몰아붙이며 4-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류스원은 먼저 2게임을 내주었지만, 3, 4, 5, 6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2로 승리했습니다. 류스원은 처음 2게임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부터는 전체적인 플레이에 스피드가 살아나며 딩닝을 압도했습니다.
5게임에서 11-0이라는 보기 드문 스코어 차도 나왔지만, 류스원은 최선의 다해 단 1점도 허용치 않았습니다. 류스원은 쑤저우 악몽(惡夢)을 똑똑히 기억하는 상황에서 게임을 확실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류스원 - "내가 게임 스코어 0-2로 뒤졌을 때, 특히 2게임을 내가 앞서가다 딩닝이 겨우 살아났을 때, 나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단지 한 포인트 한 포인트에 집중했다. 11-0까지 플레이할 수 없다는 특유의 룰이 있다. 딩닝은 매우 강한 선수고, 나는 감히 조금이라도 늦출 수 없었다. 이것 또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댓글목록
성탁님의 댓글
성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류스원의 오늘 딩닝과의 경기는 단지 류스원 본연의 모습이라 봅니다..내일 첸멍과의 결승전 더멋진 경기 좋은결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Liu shiwen fighting....!!!
보디가드님의 댓글
보디가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국제대회 전적은최근 6연패 인데 ᆢ류스원이 내일 꼭 이겨주길 응원합니다ᆢ류스원 광팬으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금이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