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길목에서 판젠동과 조우하는 챔피언 마롱. [2019 선전 중국 오픈/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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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길목에서 판젠동과 조우하는 챔피언 마롱.
중국(China) 오픈은 탁구에 관한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중국 홈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인만큼, 여느 월드투어와 비교해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선수들이 우승하기 무척 힘든 대회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주전 선수들을 포함한 중국 선수들의 출전 비중이 크기 때문에 넌 차이니스 선수들은 세계 랭킹 상관없이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대회입니다.
중국 오픈은 지난해까지 총 32회 대회가 개최되었고, 남녀를 통틀어 개인단식 최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중국 마롱(Ma Long. 马龙)입니다. 마롱은 지난해까지 개인단식에서 총 8회 결승에 올랐고, 7회(2009, 2011, 2013(上), 2013(下), 2014, 2015, 2018) 우승했습니다.
중국 오픈은 2004년~2009년, 2011년~2013년까지 매년 상, 하반기 2회씩 개최되었는데, 마롱은 2013년 개최된 중국 오픈에서 2회 모두 우승했습니다. 2013년 6월 창춘(Changchun) 중국 오픈 결승에서 중국 왕하오(Wang Hao. 王皓)에 4-0(11-8, 11-8, 11-2, 11-8) 완승을 거두었고, 8월 쑤저우(Suzhou)에서 개최된 하모니 중국 오픈 결승에서 중국 쉬신(Xu Xin. 许昕)을 4-1(11-8, 11-7, 11-2, 11-13, 11-6)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오픈 결승에서 마롱이 유일하게 패한 선수가 바로 중국 판젠동(Fan Zhendong. 樊振东) 이었습니다.
마롱은 2016년 청두 중국 오픈 결승에서 판젠동에 0-4(11-9, 13-11, 11-8, 11-5) 완패를 당했습니다. 판젠동은 지금까지 마롱을 상대로 국제 대회에서 딱 2번 이긴 게 전부지만, 그중 한 번이 바로 2016년 청두 중국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이었습니다.
마롱은 올해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3회(2015, 2017, 2019)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첫 출전 대회인 선전 중국 오픈 남자 개인단식에서 일본 오이카와 미즈키(Oikawa Mizuki. 及川瑞基), 니와 코키(Niwa Koki. 丹羽孝希)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마롱은 32강 첫 경기에서 일본 오이카와 미즈키를 4-1(11-6, 11-5, 5-11, 11-5, 11-5)로 이겼고, 16강에서 니와 코키에 4-0(11-4, 11-5, 11-5, 11-2)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마롱은 8강에서 1번 시드 판젠동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오픈 역대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마롱은, 8강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판젠동은 32강 첫 경기에서 인도 사티얀 나나세크란(Sathiyan Gnanasekran)을 4-1(11-8, 8-11, 11-6, 11-9, 11-7)로 이겼고, 16강에서 슬로바키아 Lubomir Pistej를 4-1(11-7, 7-11, 11-0, 11-8, 12-10)로 이겼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뎌, 마롱과 판젠동의 리턴매치가 성사 되었군요!
이번에는 승패가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 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