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률 1위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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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탁구 선수들 중에 어떤 선수들이 가장 승률이 좋을까요?
최근 마롱의 경기를 보면... 패배가 무엇인지 잊은 것처럼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롱 뿐만 아니라 판젠동, 쉬신, 장지커 이렇게 판타스틱4의 승률도 참으로 궁금하고.. 다른 중국 선수들은 경기력이 어땠는지 호기심이 생깁니다.
또한 우리의 자랑 유승민, 오상은 그리고 주세혁 선수의 승률은 과연 어땠을까요?
ITTF 홈페이지에 최근 승률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요, ITTF 토터먼트 경기 55경기 이상 참석자 중에서 최고 승률 선수를 추려봤습니다.
(80-90년대 선수들은 아쉽게도 자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발트너, 류궈량, 김택수 등 뛰어난 선수들의 이름을 찾을수가 없네요)
중국 선수하면 마롱, 판젠동, 공링후이, 왕리친 등 유명한 선수들이 참 많은데 그 중 1위는 역시 마롱 선수입니다.
승률 86.9% 로 2위 판젠동 선수보다 약 1.2% 앞서있네요.
3위는 승률 82.5%의 쉬신, 4위는 마린 그리고 왕리친 왕하오 이렇게 1위부터 6위까지 중국선수들이 휩쓸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승률 7위는 독일의 티모볼 선수 (80.2%)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지커 선수는 예상과 달리 저조한 (?) 77.4%의 승률로 판타스틱 4중에서 가장 쳐져있습니다.
세계를 혼란하게 만들었던 호선타법의 공링후이는 71.2%,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하리모토는 아직 66.7%로 승률이 높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승률 1위는 오상은 선수로 70.6%, 그 뒤로 임종훈 70.3%, 유승민 선수 70.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률 65%를 넘으면 익숙한 이름이 많은 것으로 보아 세계무대에 강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 86%의 마롱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승률 20위에 티모볼과 삼소노프를 제외한 18명이 중국선수라는 점은 중국탁구의 강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자부는 무려 1위에서 23위까지 중국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그리고 장이닝 선수의 경우 승률이 무려 91.4%로 패배한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천하무적이었네요.
승률 24위는 우리나라의 김경아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댓글목록
루시우님의 댓글
루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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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링후이, 류궈정, 왕난 등의 전성기 기록은 포함되지 않았네요. 몇년도부터 집계된건지 밝히는게 좋겠네요.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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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률은 아니고 전체 승률이군요...옛날 분들 빼고. 여튼 일류 선수들은 그냥 중국 선수 적게 만나면 승률이 좋지 않을까요 ㅋㅋㅋ
vagaman님의 댓글
vag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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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자료네요..
왕난은 지명도에 비해서는 승률이 떨어지네요..
그리고 의외로 경기참가 횟수도 적네요..
거의 10여년을 세계정상에 군림했는데..200게임도 출전을 안했군요..
남자부에서는 추앙치유안이 특이하네요..
남여 통틀어 유일하게 400 경기 이상 참가...
주니어때부터..대회는 엄청 다녔나보네요~~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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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선수가..유일한 여자부 넌차이니즈 승률랭커네요..
같은 맥락에서 티모볼과 삼소노프도 대단한 선수임을 인정해줘야죠.
장이닝의 여제 타이틀도 역시나 인정해야겠다는 생각.
마롱은 뭐...top of top 알고 봤지만, 그래도 판젠동, 쉬신의 저력이 보이네요.
영건 중 리앙징쿤의 승률...
여자부는 첸멍, 왕만위의 승률이 눈에 띕니다.
우승을 밥먹듯이 하는 마롱이 현역기간에 비해 게임수가 많은 이유 또한 우승하기까지의
경기 수가 남들보다 더 많을테니 이해됩니다.
그런 중에도..추앙치유안을 빼고는 최다 매치 하면서도 최고승률이라니..정말 탁구제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