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상하건데 40대 미만(즉 50세 이하)이신 분들은 대부분 지극히 찬성할 것 같고
40대 이후(50세 이상)이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대부분 반대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반바지는 조금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요즘은 에어콘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 되어집니다.

청수님은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제가 위의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40대 이후부터 나이가 있으실수록
쪼까 보수적이고 봉건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답변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저 역시도 나이는 못 속이는 지라 청수님과 동감입니다요?!

그러나 그 이유가 에어컨 때문에는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공직자들의 근무처(즉 사무실)에서는 온도를 26도에서 29도로 형성해 놓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에어컨을 켜 놓았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같이 시원하지는 않답니다.

그래서 제가 보는 관점에서의 반대 이유는 대민들이 보기에 거북할 것 같고
또한 복장으로 인하여 공직자들의 근무기강이 해이애 질까봐 걱정이랍니다.

전 찬성입니다. 일을 못해서 욕먹는게 아니라 계절에 적절한 복장이 볼썽사납다는 이유로 욕먹는건 아닌듯 하고 또 공공기관은 냉방 온도제한이 있어서 이전에 업무차 장기간 방문했던적이 있는데 진짜 덥습니다.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높은 온도를 강요하면서 옷차림까지 제한한다면 이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시 붉은악마님이십니다.
아마도 제가 예상하건데 붉은악마님께서는 50세 이하로 보고 싶은데 맞는 지요!
만일 50세 이후이신데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상당히 개방적이고 열린 마인드를 소유하고 계신 겁니다.

이런 문제는 개개인의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공무원의 복장을 규제할려면, 반드시 법적인 근거를 가져야 하며, 법이란 것은 최상위 법인 헌법이 추구하는 바를 따라야 하는 겁니다. 만일 일반 법률이 헌법을 위배한다면 당연히 위헌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일단 제쳐놓고 이제 상식적인 판단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공무원은 공무를 수행합니다. 법으로 규정된 공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무원의 의무라면, 그 공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복장이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사회 통념상 요구되는 기준은 있지만 공무 수행과 반바지 복장은 거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찬성입니다. 개방적이거나 폐쇄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건 어폐가 있고, 그냥 상식에 준해서 그러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논리적이지만 거부감이 드는 행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공장소에서 젊은 남자들의 흡연보다는  젊은 여성들의 흡연에 대해 일반 대중이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모순된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왜냐면 그게 우리들 대부분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 복장 문제 역시 이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은 일반인들의 의견이 아니라,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의 측면에서 그 정당성을 찾아봐야 할 문제입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50중반인데, 이런 부분을 판단하는데 나이는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헌법이 문제가 된다고 보니까요...

맞아요!
이 사안 역시도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제가 거론한 나이에서 오는 세대차이의 이견은 그저 저의 일방적인 생각이랍니다.
요즘에 나이드신 어르신들께서도 많이들 개방적이고 합리적이고 열려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찬성과 반대가 거의 반반씩으로 나뉘었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 봅니다. 어짜피 반바지도 다른 나라의 복장아닌가요
공무원들은 개량한복을 입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떤 사물을 볼때 좋게 보는분도 계시고 안 좋게 보는분도 계시거든요!
이거이 바로 세상의 이치라고 봅니다.

글구, 말씀하신 개량한복 추천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다고 봅니다.
참으로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량한복도 어떤 차림으로 하느냐가 관건이겠고 당근 무더위를 카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찬성 입니다
에어컨 전기료라도 아낄수 있을테니까요

반바지 입는 거 좋습니다. 단 날씬한 청년들이 입으면 괜찮아 보이는데 배나온 아저씨가 시커먼 다리털 드러내며 반바지에 검정 혹은 회색 정장 양말 신은 모습은 보기 안 좋습니다. 반바지를 입을 거면 적당한 제모와 로퍼, 페이크 삭스 정도는 준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만 잘 처리 해주면 됩니다.

복장이 무순 의미가 있겠어요

복장에도 예의란게 있고 에티켓이란 게 있습니다.
공무원의 반바지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가 꼰대라고요? 그래요 꼰대 할게요.
무조건 편한 것만 좋을 것 같으면 뭐하러 옷은 입고 다닙니까? 그냥 여름이면 시원하게 홀딱 벗고 꼬추 달랑거리며 다니지요.
겨울이면 이불 뒤집어쓰고 다니구요.

무조건 편한 것이 좋은 건 아닙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다들 편한대로만 하자고 들면 법이 무슨 필요가 있고, 뭐 할게 뭐 있습니까.
그냥 편한대로 빤스만 입고 아님 홀딱 벗고 다니고 지하철에서 커피 마시고 쏟고, 극장에서 담배피고 떠들고, 지하철에서 자리에 누워서 가고 아무데서나 오줌싸고 뭐 그렇게 편하게 하면 되지 뭐 하면 안되고 되고를 왜 따지고 살겠습니까.

요즘 대세가 여론 아닌가요...ㅋㅋ

일만 잘 처리하면 상관없음
본인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 하는 습관이 들면
그때부터 늙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