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님 의견에 맘이 가네요..
무조건 반대보가는 대안제품을 제시하고 권장하는 쪽으로..
저는  좋은의견이라 생각됩니다.

글쎄요..
대안은 본인이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누군가가 대안을 찾아서 제시해주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마다 원하는게 다 다른데 대안까지 제시하라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대안을 제시한들 또 그 대안은 맞지 않다는 얘기밖에 더 나오지 않을까요?..
본인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계속 일본제품을 사용하시면 될 것이고,
좀 불편하고 나한테 부족하더라도 일본제품 사용하는게 싫은 사람들은 대안을 찾아서 제품을 바꾸겠죠..

되레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이렇게 해라 강요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닐까요?

아무도 강요하지는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행동하는거죠..

그럴 마음 없다니까 초치는 사람 취급하던데요?

불매운동이 애국이라고 믿으시는 분은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단지 "난 버터플라이 대신에 니타쿠 샀으니 애국자겠지ㅎㅎ 버터플라이 산 놈은 매국노 ㅋㅋ"하는 등심짓은 방지해야지요.

맞습니다.
반대로 불매운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거지요.

그럼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댓글이 올라온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시면 되겠네요.

일본도 우리나라에수출안하면 타격이있습니다
5000억
우리나라는
100조가넘는다고하네요
불매운동이 하니마니가 중요한것이아니라고봅니다
재판결과에따른 보복이 가장큰 이유겠지만
정부는50년동안이어진  한일경제인회의도 끈어버린채
아베의 손내밈을  무시하고 친일파청산.위안부 등등 일본을건드렸죠  그러니 머가좋다고 한국을 돕겠습니까
우리기업의30%가까이 외국투자에나서는데
그로인한 일자리가80만개나없어지는데  걱정입니다
친일파가되자는게아니라 지금은그런것이있을수도없겠죠
일본과 경제적으로우호관계를맺는것이 맞다고봅니다
정부가빨리 해결했으면합니다  해야되겠죠

맞습니다. 그 원인도 모른 채 무조건 적인 반일은 무뇌라고 봅니다.

불매하는 분들은 대안이 없어도 불매하는 것이죠.
솔직히 저는 티모볼alc 쓰고 있지만 저에게 이걸 대체할만한 라켓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살 때는 다른 것을 사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일본 여행 좋습니다. 값싸구요. 가깝구요. 먹을 거 많구요. 안전하구요. 대체할만한 상품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안가는거죠. 이게 중요한겁니다. 대체할만한 것이 있다면 굳이 불매라는 단어를 붙일 필요가 없겠죠.

결국은 개인의 선택인거죠. 다만 저는 불매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하는 겁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단 앞으로도 일본은 계속해서 이럴거구요.
한번 보여줘야 하니까. 불매하는 겁니다. 뼈아프게요.
솔직히 볼펜도 일제가 좋긴 좋아요. 모나미 상대가 안됩니다.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은 벌써부터 했었어야 했습니다.
요즘에 와서 반짝 갑자기 회자되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애초부터 탁구용품 뿐만이 아니라 일본 제품 모두를 사용을 안했어야 햇습니다.

현실과 이상은 매우 매우 다릅니다. 불매운동도 매우 좋은 현실적 방법입니다.
요즘 정치권을 보면 현실을 놓고서 해석하는 내용이나 관점이 다들 자기 입맛대로 해설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일본의 의도와 주변 우방국들의 의도가 명료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과,
(*사견이지만, 미국의 암묵적인 허락없이 일본이 저렇게 단독 행동을 취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추즉하는데, 이걸 묵인했다면 그 미국의 속내도 솔직히 궁금함...)
동시에 일본은 과거 역사에 대해 전혀, 그리고 앞으로도 반성하지 않을 거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선택은 우리의 역량과 현실에 맞추어서 하는 겁니다. 저는 찬성하지만 주변인들에게 강요하고픈 맘은 없습니다.

국가차원의 문제와 개인 차원의 문제는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아베의 행동이 아주 심각하게 잘못되었고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국가가 국가 간의 문제를 가지고, 개인 차원의 문제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사드 보복을 한 것과 똑 같은 케이스 입니다.

그것은

영화에서나 자주 나오는
조폭이 누군가와의 원한 또는 불화를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게 아니라 그의 어린 아이를 헤꼬지를 하거나 위협하거나 인질로 잡고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것들과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조차 그것은 몹시도 유치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것이지요.

지금 아베의 행위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응으로 지금 우리나라도 제대로된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대로 대응해야할 정부는 되레 가만히 불구경하듯 하고 있고, 일반 시민들이 불매운동 같은 것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사실은 대단히 부적절한 대응입니다. 국가간의 문제와 개인간의 문제는 별로도 다루어 주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요즘 사람들의 시각으로 보면 친일파 입니다.

저의 차는 일본산입니다. 일본산 차를 산 이유는? 가오(?) 잡으려고 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작년 초에 퇴직 기념으로 차를 사려고 하는데 동급 기종 중에 그게 가장 싸서 샀습니다.

근무를 할 때 아내와 차를 두 대 가지고 있다가 퇴직을 하면서 굳이 차가 두 대가 필요 없어져서 기존의 것중 큰 거는 처남이 뺏아가고 나머지 경차 하나 있던 건 중고로 넘기고 차를 한 대로 통합하기로 했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안정감과 가족 전체의 효용성을 생각해서 SUV를 하기로 결정하고 H사의 싼X페를 생각하고 매장에를 갔는데, 갑자기 해가 바뀌면서 싼X페가 갑자기 가격대가 엄청 올라서 비싼X페가 되었더군요.

옵션 필요한 거 몇개 붙이면 4천만원이 훨씬 넘습디다. 도저히 무리다 싶어서 그 아래 기종으로 하자고 생각하고 G사의 스XX지 를 보러 갔지요. 차값이 2천만원 초반대인데 꼭 해야 하는 옵션을 붙이고 보니 3천 5백 가까이 되고 세금 붙고 뭐하고 하면 3천 6백까지 임박합디다.

게다가 두 곳 다 내가 가서 살펴보고 하는데도 직원들이 아무도 관심도 안 가지더라 니 알아서 보고 가든지 사고 싶음 사든지 이런 느낌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어쩌나 하고 며칠만 더 고민해보자 하면서 돌아오다가 보니 우리집 근처에 일본 메이커 D사와 H사 두 개가 나란히 마주보고 있더군요.
기왕 차 구경하러 나왔으니까 수입차니까 당연히 엄청 비쌀 거고 구경이나 해보고 가자 하고 들어갔는데 눈에 들어오는 D사의 SUV차가 있었어요.

분명히 내가 알기로 그 차는 H사의 싼X페의 경쟁 모델이면서 오히려 윗길에 있는 차였어요. 그런데
가격이 3천5백이더군요. 거기다 일본차는 옵션이란 개념이 없어요. 우리나라 차는 2천만원짜리 차가 옵션 몇개 붙이면 바로 3천이 넘어가지요.
근데 옵션이란게 꼭 해야만 하는 거 한개에 안 해도 되는게 몇개가 붙어서 몇백씩 하잖아요. 안 할 수 없는 옵션 여기 하나 저기 하나 붙은 거 몇개만 붙이면 차값이 순식간에 천만원 이상 플러스 됩니다.

근데 수입차는 옵션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요. 그냥 나와 있는 차가 바로 풀옵션이며 무옵션 이죠.
결론적으로 분명히 H사의 최 상위기종과 경쟁 모델인데 가격대는 그 아래모델 가격이었어요.

게다가 가서 둘러보고 있으니 친절한 친일파 앞잽이(?) 딜러가 쫓아와서는 여러 가지 혜택을 주면서 꼬십디다.
기름값 지원을 70만원을 해주더군요. 기름값 70만원이라니요. 게다가 1년에 두 번 10년간 엔진 오일을 무상으로 교환해 줍디다 그 차에 엔진오일이 한번 교체하는데 필터 포함 20만원이 넘어요. 그걸 10년간 1년에 두 번씩 공짜로 교체해준단 말이죠..

거기다 무슨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등 필요한 거 다 달아주고는 내비게이션 필요하냐 해서 난 차에 달린 내비게이션 안 쓰고 핸드폰 쓰기 때문에 내비는 없어도 된다 했더니 대신 백만원을 깎아줍디다.

어쩌냐고요, 모든 조건이 너무나 좋은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더 비싼 돈을 주고 국산을 꼭 사야 하나요?
그냥 눈 꾹 감고 친일파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요즘 몹시 불편합니다. 아예 노골적으로 친일파가 되어 버렸죠. 아내는 차를 가지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누군가 헤꼬지를 할까봐 불안해 합니다.

어쩌냐고요. 그렇다고 2년도 안 탄 차를 팔아요? 그리고는 비싼 국산차를 사요? 대체 어째야 하냔 말이죠.

할 수 없습니다. 당분간일지 영원히 일지 모르지만 그냥 친일파 하기로 했어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저는 친일파 맞습니다. 그냥 친일파 할랍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