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탁구 유료관중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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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은 한국탁구사에서 나름 작은 의미가 있었다. 매년 열리는 내셔널타이틀 국제대회로 올해가 19번째인데 처음으로 티켓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유승민 회장(37)의 취임과 함께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대한탁구협회가 ‘탁구도 돈을 내고 볼 만한 스포츠콘텐츠’라는 것을 내건 것이다. 예선전이 열린 2-3일은 무료입장, 남녀복식 준결승까지 이어진 4-5일은 1만 원, 남녀 단식 준결승, 결승전이 펼쳐진 6-7일은 2만 원으로 티켓가격이 책정됐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큰 대회는 유료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예전과 같이 동결된 채 돈만 받으면 안 됩니다.
돈을 받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고 그만큼 경기력도 뛰어 나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경기장 시설도 불편함이 없이 관객들에게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그레고리박님의 댓글
그레고리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대회에서 정말 긍정적이었던 것은 1. 유료화 2. 경품 없던 것. 앞으로 어떤 대회건 간에 경품이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부수 안올리고 경품 타러 전국을 다닌다는 이야기도 안나오고, 대회개최에 대한 부담도 없어져 더 많은 양질의 대회가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록 감사원장과 같은 높은 직책은 아니지만 심지어는 외국까지 오픈대회 보러 다니는 제가 제 1의 탁구 팬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감사원장이 아니라 이슈화되진 못했네요^^ 감사원장이라 vip석? 이런 인식도 사라져야!!!!!!
빠른풋웤님의 댓글
빠른풋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료대회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었습니다. 관중도 많았고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으니까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유료 대회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위 오라이버님 말씀대로 참가하는 선수단일 것입니다. 중국 선수가 참여하지 않았다면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레고리박님의 댓글의 댓글
그레고리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그래도 갔을겁니다. 실제로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했을 때 중국선수들이 단한명도 참가하지않았죠. 그때 정영식과 후쿠하라 아이가 우승했었는데, 여전히 관중은 뜨거웠고, 선수들의 선전은 엄청났었습니다. 여느해와 다를 바없이 성공적인 코리아오픈이었죠.
빠른풋웤님의 댓글의 댓글
빠른풋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매년마다 코리아오픈을 늘 빠짐없이 관람합니다. 올해 그랜드파이널도 관람했고요. 2015년도의 여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코리아오픈 결승전은 정영식과 주세혁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메르스로 인해 통제가 심해서 관람석 아래 좌석은 펼쳐지지 않았고 선수들과의 접근도 어려웠습니다. 이번 부산코리아오픈은 멀었고. 사람이라면 기회비용을 계산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당연히 투입된 비용만큼 얻어야할 가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중국선수(마롱과 쉬신)가 오지 않았다면 전 부산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대의 중요도도 거기에 포함되구요. 내년 세계선수권이 부산에서 하는데 중국이 참가안한들 무슨 상관입니까? 무조건 관람하러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이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2015 코리아오픈은 부산만큼 관중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뜨거웠지만요. 관람객이 부산코리아오픈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였습니다. 그건 아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레고리 박님의 열정이라면 참여하시겠지요!! 저도 압니다.. 전 그만큼 사정이 안되어서요..ㅠㅠ